델피니아 전기 외전 2 코랄성의 평온한 날들 ★★★★☆

외전 ‘큰 독수리의 맹세’ 이후 5년 만의 외전 2권.
위의 글은 출판사 소개를 따온 거지만, 한가지 큰 실수가 있네요. 셰라의 일상은 둘이 혼인하고 폴라도 맞아들이고 좀 지난 후의 일이건만.

하여간,

폴라의 휴일 : 화집 수록분을 가필 수정
왕과 왕비의 신혼 사정 : 앨범 수록분을 가필 수정
셰라의 일상 : 카키오로시

…셰라의 일상을 빼놓고는 전에 발표된 것들을 가필수정한 것이고, 저도 폴라의 휴일은 전에 읽어봤지만.. 그래도 반갑기는 반갑네요. 오키 마미야의 그림이 컬러는 표지 포함 두 장, 흑백은 각 단편 시작에 한 장씩 세 장뿐이라는 게 아쉽지만…

어차피 NT로 들어오겠지만, 간단 소개를 하자면

1. 폴라의 휴일 : 기분 전환으로 시장 구경이라도? 라는 월의 말에 폴라는 아란나와 함께 낮의 마술가로 향하게 됩니다. 한편 레티시아의 존재를 염려하고 있던 월은 리에게 폴라의 호위를 부탁. 폴라와 아란나를 미행하는 리와 셰라였는데, 여기에 발로와 나시아스와 기타 등등이 엮여서 대소동이.. 라는 내용이네요.

2. 왕과 왕비의 신혼 사정 : 결혼식 중간에 진출한 월과 리. 전장이라고는 해도 한창 신혼인 둘의 천막의 밤의 모습은?

3. 셰라의 일상 : 며칠을 내리던 비가 그쳐, 리가 월과 함께 산책(?)겸 서리궁을 떠나 있는 동안 셰라가 일하는 모습… 입니다. 아마//


다음 언제 단편이 모이면 ‘힘내라! 브라이스군’을 포함해서 외전 3도 나오려나요. 나온다면 몇년 후가 될려나… 5월말에 발매 예정인 스즈키 리카의 새벽의 천사들 + 크래쉬 블레이즈 화집에는, 무려 재스민과 켈리의 결혼식 이야기가 단편으로 실릴 예정이라네요. 물론 사지는 않겠지만…
아, 그리고 다음에 시작하는 시리즈는 금은 천사의 연방 대학 스쿨 라이프가 될 모양입니다. 역시 크래쉬 블레이즈로 끝나는 게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