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의 도시>, <하늘의 종이 울리는 별에서>의 작가 와타세 소이치로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6권까지 나오고 방치중이라죠. NT에서는 3권까지 나와있군요.
어쨌건 저 강렬한 표지 덕에 살 생각이 일치감치 바다 건너로 떠난 작품입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읽은 후에도, 그 생각은 변함 없음.
신체 비례 안 맞는 거유계 일러스트는 원래 그리 좋아하지 않는 데다가..
2권의 표지인 후유카의 경우 ‘대 센 아가씨’라는 설정과는 딴판인 얼굴인데다, 30대 아저씨와 10대 소녀가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둥 부족한 부분이 많이 들어오더군요.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는 ‘신궁’의 존재와 그 신궁을 관리 내지는 사냥하는 캐러밴이란 조직. 조직 내의 갈등과 어쩌다 그 소동에 휘말려도 결국 자신의 인생을 놓치지 않는 선량한 일반 시민의 이야기… 라고나 할까요.
1, 2권에 나온 신궁들의 특징도 제각기 다르고, 도중에 적당히 캐러밴까지 끌어들이는 커다란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 같고,
함께 빌렸던 엔젤 하울링은 아직 초반이라 뭐가 뭔지 알 수 없어서 시큰둥하게 읽었던 것에 비해 이 쪽은 나름대로 흥미깊게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처음에 패러사이트 문? 설마 parasite moon? 했었는데, 맞군요. 신궁을 가리키는 뜻일까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