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죠루리지 47 야사카지

5월 10일 일요일 마츠야마로 출발.
평소 7시 비행기면 아빠 차를 타고(…) 가는 게 보통인데 이 날 아버지가 놀러나가셔서
진작 말해줬으면 캡슐이라도 잡았을텐데.. 그렇다고 공항 노숙이나 찜질방 잡기도 그렇고 하여 택시 시도. 예약금 내기도 싫어서 그냥 잡아봤는데 e음(인천 지역화폐) 택시로 바로 잡혔네요.

새벽 4시 반에 택시 잡는 것도 처음이고(앞으로는 그냥 택시 타야지)
일본 현지 ATM에서 현금 찾는 것도 처음이고
저번에 썼지만 모르는 사람이랑 동행하는 것도 처음이었네요.
아래 쓰겠지만 혼자서 에어비앤비 묵는 것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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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야마에 내린 후, 한국인 전용 무료 셔틀이 출발할 때까지의 50분? 남짓동안 살 거 없나+이마바리 타월은 뭐가 예쁜 게 있나(시내랑 비교하게) 둘러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처음부터 살 생각이었던 것은 이것.

마침 알맞은 시기에 발매된 ANA 콜라보 롤반.
ANA 쇼핑몰이나 각 공항의 ANA FESTA에만 있는…
여튼 그래서 이게 49번째의 롤반인데(그 중 8권은 팔고 10권은 썼음),
롤반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고.

이번에는 4박 5일. 마침 라쿠텐에도 등록되어 있는 에어비앤비가 있길래 거기 묵기로 했는데
에어비앤비이므로 짐 맡아줄 수 없으니까, 마츠야마시역에 내려서 적당한 캐비닛에 캐리어를 맡기고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그 에어비앤비는 열쇠를 넣어 둔 자물쇠 번호를 끝내 이메일로 안 보내줘서 결국 직접 전화해서 알아냈다는 뒷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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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야마시역 지하상가 Can*Do에서 마테를 사고 있다가, 오전 11시에 듀엣でゅえっと이라는 카페? 레스토랑?이 문을 열어서 그 곳으로 갑니다. 마츠야마의 향토음식? 목록에 여기에서 파는 미트소스 스파게티가 있었거든요.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닌…?
그리고 이 앞에서 46번 사찰인 죠루리지 근처..는 아니고 2.7km 떨어진 西野라는 정류장까지 가는 버스가 30분마다 있어서 그것을 탑니다. 예전에는 죠루리지 근처까지 가는 노선이 있었던 모양인데 2021년 3월부로 폐지되었다고.
참고로 이 마츠야마시를 지배하고 있는 이요테츠의 버스나 트램/전철은 ICOCA등의 캐시리스 결제를 쓰면 20엔 할인이 된다네요. 근데 버스에서 이코카 충전이 안 되어서 당황함.
전국교통계 IC는 다 되는 걸까? 그나저나 수요일에 문구 마르셰 열린대서 수요일 일정을 바꾼. 가서 마테 두 개밖에 안 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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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km를 걸어서 46번 사찰인 죠루리지浄瑠璃寺에 도착했습니다.
왠 아가씨 둘이 떠들면서 사진을 찍다가 쵸즈야에서 물을 마시는 거 보고 외국인인가 했던 기억이 나네요(시종 꺅꺅대기만 해서 어느 나라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음).

벤치 등에 시코쿠 모양대로 낸 구멍이 있었는데 각 절 마다 다 있었던.
나무에 둘러싸인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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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50m 더 걸어서 47번 사찰인 야사카지八坂寺로 갑니다.

죠루리지도 야사카지도 인왕문에 사천왕상이 없는 게 이상했는데 그 와중에 나무부동명왕이래서 이상해서 찍은 사진.
야사카부동이면 알겠는데(야사카지니까?) 이야사카부동은 또 뭘까요? 근데 검색해도 딱히 안 나옴… 이야사카부동은 여기에만 있는 건 맞는 거 같고. 본존은 아미타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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