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라라라!!X2 ★★★★☆

그녀의 사랑은 굴러, 모든 것을 갈랐다.

1년만의 후편입니다. 내용상으로도 1년이 지난 시점.

자신의 위치에 고민하는 소녀, 성추행 의혹의 교사, 이케부쿠로를 취재하는 3류 신문기자, 노랑 스카프를 걸친 황건적, 이케부쿠로 최강의 친비라(이케부쿠로 최강이란 시즈짱을 말하는 것이었다!), 다양한 뒷정보들을 조종하는 청년, 칠흑의 바이크를 모는 듀라한,
그리고 이케부쿠로에 판치는 切り裂き魔가 얽혀서 역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각각의 시점에서 서술한 후 한꺼번에 터뜨린다는 언제나의 방식으로.

일단 나리타상의 홈페이지에 경고되었듯이 가장 뒤의 삽화가 바로 네타였군요.
저는 원래 라이트 노벨을 쥐면 가장 먼저 삽화부터 확인하는 인간인지라.. 이게 뭐가 네타일까 갸웃하고, 프롤로그를 읽으니… ‘당했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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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뭐, 전작에서도 미카도가 달라즈의 창시자였다! 라는 삽화를 미리 보고(그 때는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나중에 밝혀졌을때도 뭐야, 그랬나… 싶었기 때문에
(오히려 전작의 뒷부분에서 밝혀지는 중요한 부분은 신라 등의 ‘사랑’이 되겠으니..)
切り裂き魔의 정체가 실은 안리였다고, 미리 알았건 나중에 알았건 크게 차이는 없었을 듯.
그 밖에 놀라운 사실은 없었기 때문에 0.5점 깎았습니다. ^^
_M#]

예, 전작에서 큰 존재감이 없었던 미카도와 그의 친구들이 이번에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편에서도 큰 역할을 차지하겠군요. 그야말로 이케부쿠로 권력의 정점에 서 있는 세 사람. (세이지X미카 커플이 이번에는 조용했던만큼 더더욱 위험한 삼각관계가;;)
‘자신의 위치에 고민하는 소녀’나, 이번에 나오는 위험한 사랑을 하는 그녀도.. 전작에서 위험한 사랑을 한 히로인 셋을 제끼면 남는 건 한 사람 밖에 없었기에(카리자와 제외)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녀가 위험한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러고보니, 세르티와 연인 사이가 된 후 신라는 ボケてる..랄까 그리 역할이 없었네요. 세르티는 우주인이 무섭다는 둥 새로운(귀여운) 면모를 많이 보여주는구만. (뒷표지의 세르티컵, 갖고 싶어요v 드디어 세르티의 모에 캐러화가 이루어지는가!)

그리고 역시 많이 나와주는 것이 시즈짱!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멋졌어요! 새로이 각성하셨으니 3편에서도 커다란 변수가 될 것 같고.
…그런데 이 쪽 동인을 찾아다닌 게 아니라 몰랐지만, 아니 야스다상 홈에서 언급되기는 했지만, 시즈X이자 커플링.. 인기있나 보네요(쿨럭). 전격문고에서 보이즈 러브라는 단어가 다 나오다니. (정확히는 보이즈에 러브)
하지만 왠지 저 둘을 커플링 했다가는 귀축 밖에 안 될 것 같기에 저는 그리 내키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르티의 일이 되니 펄펄 날뛰는 것을 보고 세르티X시즈오 커플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세르티X안리는.. 백합도 아니니 제끼고. (미카도, 신라, 각성하라!)

그리하여, 3편에서는 저 삼각관계로 인해 이케부쿠로에 최대의 위기가?! 물론 흑막은 이자야고, 세르티, 시즈오, 세르티의 목 등이 변수로 작용하겠군요… 기대기대.

p.s: 그나저나 뱀프! 와 뭔가 관계가 있었던 모양인데… 안 읽어서 모르겠군요. 누구 알려주실 분?
6월 신간은 뱀프! Ⅱ.. 다리 시리즈와 듀라라라!! 3편은 언제 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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