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모노노키 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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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없음, 근성 없음, 능력 없는 사무소의 소장이, 흉기 있고, 지문 있고, 목격자 있고, 동기도 있는데다 알리바이가 없는 피고인의 무죄증명을 부탁받았다!? 카야타 스나코의 신경지.

크래시 블레이즈 완결후 나온 새 작품입니다. 작가 후기에 보면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시리즈화 하고 싶다고 명기되어 있는데 어떻게 되려나요.

무능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재판의 판도를 뒤집을 만한 단서에 조우하게 되는 체질을 지닌 모노노키와, 그의 네 소꿉친구와, 그의 유능(특히 인맥이)한 비서와, 그의 무서운 집주인 등 유쾌한 일동들이 모여 벌이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카야타 스나코작이 대부분 그렇듯이, 그런 (먼치킨급)특수 능력을 가진 주연이 나오고, 악역쪽은 일반 상식이 통용되지 않는 무리들. 이번의 경우, 소장인 모노노키에게 그리 호감을 가질 수 없었던 데다(그 친구인 개와 원숭이 쪽은 좋았지만..), 그 체질이란 게 너무 억지스러워서 큰 재미는 못 느꼈네요.

게다가 작가 후기에 나왔듯이, 전혀 미스테리가 아닙니다. 이야기가 아침 드라마 식으로 계속 퍼져나가서 중간부터 포기했네요,.

이 소설 읽고 제일 감명 깊었던 부분은, 작가 후기의 마지막 문장, ‘다음은 델피니아 전기 번외편입니다’ 였네요…. 물론 주문 넣었습니다. 오키 마미야의 그림을 볼 수 있어…!! 데미안 신드롬 언제 나오나.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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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블레이즈 완결 났나요!?
드디어?! 와아…
델피니아 번외 2탄이 드디어 나오는군요ㅠ
아싸아싸ㅜ

네. 15권인가로 끝났더라구요. 안 샀는데 언젠가는 다 읽게 되겠지요.. 델피니아쪽이야 뭐 NT에서 알아서 내줄테고. 빨리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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