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포기하고 보면 재미있는 법입니다…
농담이고, 아직 건재한 학원 키노 3권입니다. 작년은 메구세론 때문에 건너뛰어서 2년만의 발간! 하지만 딱히 기다렸던 작품이 아니라 그리 오랜만이라는 느낌은 없네요.
표지를 보시면 오른쪽 하단에 본 적 없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시구사와 작품중에 저런 애가 있었나? 하고 갸웃거렸는데 아무래도 학원 키노 오리지널 캐릭터가 맞는 듯.
미국에서 단기 유학을 온 아가씨 이니드. 일본어는 못하지만 때때로 한마디씩 뱉어주는 이 금발 파란눈 아가씨와 ‘뭐든지 하는 부’의 일원들이 휩싸이는 소동 + 카마쿠라 관광 가이드 + 시구사와 케이이치의 총기 조작법 강의가 3권의 주요 내용 되겠습니다.
뭐 다른 건 넘어가도..
이니드가 가끔 내뱉는 타 애니의 명대사 등은 재미있더군요. 마 시리즈랑 비슷한 방식이긴 하지만. 요즘 애니를 그리 안 봐서 모르는 네타도 있었지만…
특히 ‘한눈을 보이고 반역하는 왕자님 아니메’가 제일 심금을 울렸…
아무래도 4권도 나올 모양입니다.
**나중에 추가**
본문 적을 때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이니드에 대해서는 작가 후기에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p.256
아메자와: 신 캐러도 나왔고 말이지
시구사와: 그래그래. 정말로 오랜만에 그 캐릭터를 쓸 수 있어서 정말로 기뻤어. 이제부터 읽을 사람은 기대하도록. 거기에–
아메자와: 거기에?
시구시와: 그 캐러에 대해서는, 다른 계획이 있어서, 실은 ‘키노의 여행’에서 XXXXX를 쓸 수 있으면 XXXXX로서 XXXXX할 작정이야.
아메자와: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
위를 보면 리플 주신 분 지적대로 키노의 여행 3권에서 나왔던 캐릭터가 맞는 듯. 일본 쪽에서도 몇 사이트에선 언급되어 있네요.. 게다가 아무래도 기회가 되면 키노의 여행 본편에 다시 내보낼 생각인 듯?
3 Comments
Add Yours →이니드라면 키노의 여행 3권 마지막 이야기에 나왔던 인물 아닌가요?
산적인가 될라다가 작가로 전향했던 애.
..3권 읽은지 까마득하게 오래되어서;;
덕분에 깜박했던 사실이 떠올랐네요. 이니드에 대해서는 작가후기에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지적하신 그 캐릭터가 맞는 듯.
제가보기에는 2권인가? 독초먹고 죽은 상인들 속에있던
노예아가씨(12권에서 다시 출현)가 아닐까 추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