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 표지. 이번에 뉴타입에서 300개 한정으로 1000피스 퍼즐 내놓았죠..
저도 한 때 고민했으나, 200개도 안 팔린 모양이던데. 5일 재주문 들어가면.. 우웅
일단 이 그림으로 스킨 만들까 생각하는 중)
지난주 화요일 시험공부 하다가, 공부하기 싫어서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원씨아이로 검색을 해봤다가 걸려나온 키노의 여행.
저번 학기에 누군가가 신청해서 들인 모양… 좋은 일을 해줬군, 하고선 다음날 냉큼 빌려다 27일 시험 끝나고 4권을 다 읽음.
뭐어, 저번 방학 때 애니 10화까지 본 거라서요, 대충 내용은 알고 있었고..(애니에 없는 단편도 많았지만)
애니는.. 오프닝 엔딩 둘 다 노래도 좋았고, 키노 성우에 엔딩 부른 사람 이름이 前田 愛길래 AiM의 그 마에다 아이인가 했더니 다른 사람?
에르메스는 무미건조한 것이.. 무생물(?)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약간만 더 장난꾸러기처럼 들렸음 좋았을텐데. 전 사에키 토모상이 해줬으면 했습니다. (이유없이 그냥 그렇다)
그러고보니 키노.. 남자아이인줄 알았는데 여자아이!!!
게다가 소설을 보니까 10대 중반.. 일본은 만으로 나이를 세니까. 그걸 생각해보면 엄청난 동안(..이랄까 빈약? ^^) 그림으로는 10대 초반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다시 소설 이야기로 돌아가서, 사실 키노의 여행은 그 그림 때문에 관심을 가진 거라, 소설은 앞부분에 컬러 빼고 인물이 나오는 삽화는 시즈 왕자님뿐이고, 학교 도서관은 어째서인지 NT Novel류는 겉표지를 벗기고 들여놓아서..(표지는 이미 일서로 다 본 상태지만서도) 그림 구경은 별로 못 했습니다.
스토리는 꽤나 잔잔.. 사실 이런 류의 스토리는 취향이 아니기에, 함께 읽은 대런 셴 4, 5권이 더 재밌더군요..
전격문고에서 이런 류의 소설도 나오는구나, 하고 생각했다는. (전격문고를 얼마나 읽었길래?)
옴니버스니까, 페이지수도 제각기인 단편들이 많았지만 전 2권 마지막 단편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3권 후기도 좋았다) 반면에 자식을 전쟁터에 보낼 때 방탄조끼를 입힐 것이냐의 문제로 싸우는 부모얘기 같은 단편이 나올 때는 약간 짜증도 나더군요.
어차피 이 소설은 판타지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론 지금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는 소설이니까 이런 이야기도 나올 법 하지만, 특히 마리 앙투아네트 이야기 나올 때 ‘세계관이 따로 정해져있는(정해져..있나?) 판타지잖아!’ 하고 투덜거렸던.. 굳어버린 머리엔 약도 없습니다. (웃음)
게다가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 작가 소재 찾기 힘들지 않겠다는 생각도 함께 했다는…^^;
p.s: 1. 1000 피스 퍼즐 재판매 하면 살 것인가 말 것인가?
그거 사면 그 일러스트 레이터(이름 또 까먹음) 화집까지 노릴지도.
2. 그러고보니 서몬 나이트도 해 보고 싶지만 플스 2 없는 이상 그림의 떡.
현재 다음 방학동안 할 게임으로 정해놓은 것은 TOE. (호시상!)
3. 다음 방학동안 11~13화도 마저 봐야… 또 OVA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한 편 더 있는 거 같았는데..
4. NT Novel 11권 신간에 델피니아 전기 12권 없고 대신 스칼렛 위저드 2권.
앞으론 3달에 2권이 아니라 3달에 1권 내겠다는 거냐!! 스칼렛 위저드는 (일단 모으기 시작했지만)
그리 많이 좋아하지 않아요.. 덕분에 델피니아 전기, 일어판으로 모을 걸 그랬다고 다시 한 번 후회.
하지만 가격은 그렇다 치더라도 1, 2권을 한글판으로 선물받은데다가 박스 생각만 하면 안 살 수가..
(그 박스, 약간 허접한 데가 없지 않은데..
그래도 박스 같은 게 나오면 사줘야겠다는 마음이 드는 것이 콜렉터의 마음가짐.)
델피니아가 매번 그런 식으로 한 권을 끝내지만 않아도 덜 분하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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