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중심, 하리야마 씨 2 ★★★☆


그가 사건을 끌어들이는 것인가, 아니면 그가 세계의 중심인 것인가──!?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에 사는 그 남자의 이름은, 하리야마 신키치.
안경을 쓴 미워할 수 없는 얼굴을 한 평범한 사람.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남동생의 4인 가족의 세대주. 그 밖의 특징은──── 특별히 없음.

그런 일반인 하리야마 씨의 주위에는, 매번 매번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광기의 사건과 조우하는 택시의 도시전설, 히어로보다 강한 무적 피라미 전투원의 비애, 살인 청부업자와 사령술사와 주술사의 좀비 전쟁,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뒤얽히는 참극의 결말──.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콤비가 보내는 단편연작, 대망의 제 2권 등장입니다!


이번에도 4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단편집이었습니다. 앞의 세 편이 전격hp 연재물, 마지막 한 편이 카키오로시.

첫번째 단편은 택시에 관련된 도시전설. 하지만 이건 도시 전설이라기보다 괴담에 가까운 부류였네요.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고.
특별한 점이 있다면 코다상 작품과의 크로스랄까.
처음으로 등장한 그룹 ‘존 델타’-에서 백인 캐릭터는, 다른 평행세계에서는 영감을 판별하는 테스트의 제작자(Missing), 다른 평행세계에서는 신의 악몽의 거품이 어쩌고(단장의 그림) 하는 것이..
뭐, 평행세계는 상당히 그 수가 많다는 설정이었습니다만(지금 옆에 책이 없어서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네요).. 하여간 약간 반가웠습니다 ^^

두번째 단편은 정의의 히어로마저 가볍게 이기는 한 전투원의 비극.
세번쩨 단편은 시람의 체온을 싫어하는 살인 청부업자와 두 명의 사령술사 이야기.

네번째 단편은 결국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지키는 정의의 히어로가 될 수 있었던, 한… 전 전투원? 레드? 좀비? 하여간 그런 사람의 이야기였네요.

이번 권도 결국 해피 엔딩으로 끝났고, 네번째 단편은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었지만…
역시 나리타상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없어!’ 겠네요.
뤈래 저는 강한 캐릭터를 좋아하고, 이번에 등장한 No. 35476(맞나?)은 나리타 작품 중에서 가장 강한 캐릭터 라는 정식(?) 발표가 있었습니다만, 별로 마음에 안 드는걸요.

읽기 전에는, 히카리지마 섬 이야기가 어떻게 해결될지 기대했었는데..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나오지만, 중요 인물들은 나오지 않았네요.
긴지마 써머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네요. 여전히 광합성도 될 것 같은 머리색(그나저나 컬러와 흑백의 나이차가 커 보이는 것은 기분 탓..?)

다음 권은 왠지 드래곤이니 그라비아 아이돌을 하고 있는 뱀파이어 소녀이니 나올 것 같은 낌새네요. 하지만 1권과 2권의 시간차를 생각하면 3권이 나오는 것은 언제가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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