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젠지호의 추젠지

화엄 폭포를 나와 추젠지호로 갑니다.
호수로 향하는 길을 가다보면 이렇게 호수를 앞에 둔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에 있는 토리이를 지나면 후타라산신사 중궁사로 갈 수 있지만 후타라산신사는 세계문화유산구역에 있는 본사만 갈 생각이라 왼쪽으로 향합니다.

앞의 아가씨 둘이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산책밖에 할 게 없네-‘ ‘그렇네-‘ 라고 대화하고 있었는데 공감.
성수기?면 유람선도 다니는데 이 때는 없었고, 심지어 추젠지까지 가는 버스도 성수기엔 있는데 이 때는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6월에 G7을 했답니다
여튼 왼쪽으로 900m 걸어가면 추젠지가 나옵니다.
추젠지中禅寺는 린노지의 별원이고, 반도坂東 33관음성지의 18번째이기도 합니다. 천태종이고요.

입장료 500엔 고슈인 500엔이었던가요.
본당안에 모신 건 타치키 관음이라고 해서 뿌리를 내린 살아있는 나무에 새긴 불상이라고 합니다.

본당
타치키 관음 설명
본당의 1층으로 들어가 관음(십일면 천수관음)상을 보고,
2층이랄까 본당 뒤에 있는 고다이도五大堂으로 이동하는데 마침 결혼식? 결혼 사진 촬영중이더라구요. 그래서인가 여기는 사진을 찍어도 되는 분위기라 저도 편승해서 찍었습니다.
안에 모신 5대 명왕
천장에는 용
사진을 찍고 추젠지호를 볼 수 있게 발코니? 처럼 되어있는 곳에 나옵니다.
돌아오는 길도 추젠지호를 보며 천천히.
여기가 유명한 관광지? 휴양지이긴 한지 나름 미국/프랑스/벨기에 대사관 별장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공개하던 시기도 있었던 거 같지만 저는 세계문화유산구역으로 내려가야하므로 지나칩니다.
여기는 직접 써주는데 린노지+나머지 별원들은 전부 카키오키라 마음 상함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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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관음상 볼 때 옆에서 설명해주시는 스님이 뭔가 질문있냐는데 딱히 질문이 없어서 서로 잠시간 침묵… 아니 그 그냥 마음속으로 인사만 하고 갑니다..
그래도 여기는 스님들이 설명해주니 이해하긴 편했습니다. 2층 용 그림도 기원을 얘기해주고..
그나저나 날씨 좋은 주젠지코는 저렇게 생겼군요(흑흑)

아 작년에 가셨던 것… (눈물)
지금 새삼스레 고슈인을 보니 저도 반도 33관음으로 찍어주셨네요. 고슈인을 저것 하나만 만드신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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