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2024년 5월 25일 직지사, 김천 스탬프투어

저번 해인사를 다녀오면서 못 갔던 직지사에 재도전을 했습니다.
1달만에 간 셈인데, 저희가 갔을 때가 오삼이를 알리는 특별 기간이었는지 이번에 김천구미역에 갔을 때는 오삼이 전시 코너가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24. 2024년 4월 21일 해인사)
그러나 오삼이 인형을 받을 수 있는 김천 스탬프투어는 아직 하고 있었습니다.

김천 스탬프투어는 김천관광+ 이라는 앱을 깔고 GPS로 21개소중 8개 이상을 인증하면 인형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자산동 벽화마을 -> 연화지 -> 김산향교 -> 직지사 일대(5개 있음)로 돌았어요.

일단 연화지
정자도 있고 예쁜 연못이었습니다
단체사진
한달 전에는 호수 안에 오삼이 조형물도 있었다던데요(석촌 호수 라프라스처럼), 저희가 갔을 땐 치워지고 없었던.

그리고 김산향교에서 꽃구경하고(꽃사진은 인스타에 올렸으니 패스). 사실 이 연화지, 김산향교 근처에 요즘 항간에 회자되고 있는? 김X중씨 소리길이 있어서, 원래 한달 전에도 여기는 패스할 생각이었지만 그 한달 사이에 이 분께 많은 일이 있었지요..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는군요.

직지사로 Go.
직지사의 만세루 근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일단 스탬프 투어 장소인 사명대사공원, 김천시립박물관, 친환경생태공원, 세계도자기박물관을 찍습니다.
특히 사명대사공원에서 경북 웰니스 관광 페스타라는 것을 해서 여기에서 의외로 구경을 제법 했어요. 사은품(편백나무 꾸러미, 씨앗 봉투, 쿨토시, 어깨 운동 기구) 받고 꿀참외떡/콤부차, 찰빵 등을 사고.

김천 송학사에서 받은 사찰음식. 주먹밥 위의 돼지감자 장아찌는 사가고 싶었음.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근처에 식당이 마땅히 없어서 그냥 이 때 집어먹은 걸로 점심을 때우기로 합니다. 그리고 직지사로 갔는데,
대웅전
비로전
관음전+현판
인장은 종무소+기도접수소 앞에 나와있는데 정신이 없어서 인을 하나 돌려찍음 ㅡ_ㅡ;
그나마 만세루 1층에 있는 무인 카페에서 라떼 마시니 기운이 좀 돌아오더라구요. 무인 카페는 처음이긴 한데 딱히 로봇 암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원두가 나올 뿐인 커피 자동판매기?
만세루 2층에서 라떼 마시며 쉬기
그리고 이 곳의 특이한 점은.. 어느 건물이더라, 여기에도 도선사 마냥 박정희/육영수 사진이 걸려있더라고 하더라구요. 도로 깔아줬나봐

여튼 33개중 5개 남았습니다.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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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포포가 화려한 레이스 꼬까옷을 입고!! 돼지감자 장아찌는 처음 들어보네요. 감자로도 장아찌를 만들다니 이거슨 뭐든 김치로 만드는 투철한 장인 정신일까요. ㅎㅎㅎ 사찰음식은 꿀맛이죠. 색도 알록달록해서 더욱 먹음직스럽네요.

저도 인장첩에 도장 잘못 찍은 게 많은데 (ㅠㅠ) 한 번 더 찍어버리거든요.. 삼끼님은 딱히 수정은 안하시는군요(제건 엉망진창됨)

직지사 방문할땐 정말 딱 직지사만 찍고 나와서 저런 흥미로운 컨텐츠가 있는줄 몰랐습니다. 그뒤에 김천에 일하러나 한 번 갔다오긴 했지만 … 확실히 자차가 있어야 여기저기 찍고 다닐 수 있겠네요.

저도 해인사 다녀올 때 역에 인형 전시되지 않았으면 저런 게 있는지도 몰랐을 거에요!
도장 잘못 찍을 땐.. 클리어 스탬프면 몰라도 그냥 도장이면 딱 맞춰 찍는 게 불가능하니까 그냥 한 번 찍고 잘못 찍었어도 표기하자고 결심(?)하고 있어서요. 미리 그렇게 정하지 않으면 저도 당황하다 여러번 찍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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