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크랙커즈 3-4 ★★★★★

3권 표지의 케이는 (나름대로)귀엽게 나와서 좋아요.
1~3권은 신장판 표지그림이 달라서, 신장판은 싫었는데, 3~6권 중 신장판으로 온 책은 없었던..

위저드와 유쾌한 동료들.
닭살 커플.

일단 하나의 사건이 마무리되는 3, 4권입니다만, 다 읽은 시점의 감상은, 이걸까요.
위저드의 정체가 셀네트에 알려지기 시작하자, 아즈사와 치에를 지키기 위해 3세대 세포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케이. 그리고 드러나는 아즈사와 케이의 일그러진 과거.

….’자신이 있을 곳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는 어린애’ 라는 건 둘째치고,
4권의 그 문제 장면, ‘당신을 지키게 해 주십시오’.

뭐, 저런 문장이 나온다는 것은 다른 분들의 포스팅 보고 알고 있었어요.
이미 2권에서 ‘넌 지켜내겠어’라고 선언했는데 무슨 대화를 하다가 저런 대사가 또 나온대 생각했는데.
저 문장 나오기 전에, 어릴 적의 케이의 대사들을 보면서 ‘이 녀석도 꽤나 일그러져 있었구나’ 했는데,

………….그런 식으로 저 문장이 나오다니 OTL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 소속작 중 네번째로 읽어 본 작품입니다만, 처음으로 이 문고가 외치는 ‘L.O.V.E!’나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는 당신에게 사랑을 시킵니다’라는 문구를 납득했습니다.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 창간 라인업에 속한 작품이었죠, 아마?

어쨌든 케이 녀석, 위험해요(귀엽지만), 그리고 일그러져 있고. 닭살 커플이 될 것이 눈에 보이는.
미스테리 소설로 시작했다가 로맨스로 빠지고 있습니다. 으아아아.

어쨌든, 여왕이 삐진 덕에 생각보다 일찍 풀려났지만, 물론 다음 권이 남아있고…..
내일부터는 레포트 써야 하니까 바쁘고 다른 책도 읽어야하고 단편집도 있고…
이거 읽느라 덜 잤더니 오늘 몸상태도 안 좋고… 한동안 읽는 건 참아야;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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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라인업에 속한 작품이었고, 막상 미스테리 문고가 L.O.V.E!를 외치며 리뉴얼을 시작한 것은 시리즈 마지막인 7-1이 발매될 당시였습니다.
그나저나, 저 장면 확실히 멋졌죠? 저로선 이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아흑 만세.
그나저나 또 신장판이 있었던가요. 아마 1~3권이 페어할때 표지가 바뀌었고, 이후 7-1부터 리뉴얼이 되면서 표지 디자인이 바뀐 뒤에 1~6권도 전부 표지가 리뉴얼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표지 일러스트는 그대로)
…요는, 어느쪽을 바라신건지 저로선 잘 이해가 안가는군요(;;)

아… L.O.V.E!는 꽤 늦게 외쳤던 거였군요…
L.O.V.E!라면 룸 넘버만 속하는 거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예전 감상이었는데. (룸 넘버는 아직 안 읽어서 모르겠지만.)

에또, 그림 밑에 글을 쓰느라 문장을 짧게 하느라 부정확하게 썼던 모양이네요.
그러니까, 예전 3권 표지 그림이 제일 마음에 드니까 신장판이 오는 것은 바라지 않았고,
그렇다면 다른 권들도 예전 표지 디자인 쪽으로 통일되는 것이 좋지만 아무래도 신장판이 한 권도 안 섞이는 것은 불가능하려니.. 하고 포기 상태였는데,
이번에 온 3~6, 쇼트 1권 중 신장판은 한 권도 없이 전부 예전 표지 디자인으로 와서 행복했다… 라는 뜻입니다..^^;

……….랄까 잠깐 흠칫.
혹시, 저 위에 띄운 ‘D크랙커즈’가 크게 박혀있는 디자인 쪽이 신장판인 거에요?;;;
어쩐지 7권이 저 디자인인 게 이상하다 했더니;

예, 그쪽이 신장판입니다. 7-1,2권의 디자인은 그래서 어찌되었건 신장판이죠(…)
랄까 이번에 사신건데 예전 디자인의 책이 오나요.
혹시 중고를 구입하신건가(;;;)

아뇨아뇨, 전부 저 디자인으로 왔습니다.
한국어판이 저 디자인으로 나와서, 하얀 쪽이 신장판이라고 생각했네요…
그러고보면, 책 자체는 초판 내지는 재판인데 막상 표지(완결 목록으로 젹혀있는;)와 띠(L.O.V.E!가 나옴;)는 훨씬 나중 것으로 되어 있는게 이상하다 했더니.

..시즈루양도 그렇고 이놈의 문고는 왜 이리 표지 바꾸는 것을 좋아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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