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쇠퇴했습니다 평상운전 ★★★☆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그 뒤와 그 이전

옛날 옛날 어떤 곳(지구)에, 인류가 번영했습니다. 그리고 쇠퇴했습니다.
에코☆성쇠♪
인류 대신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큐트한 요정씨들입니다. 나는 그런 요정과 인간 사이를 조정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위해 「일하는」것이 좋은 요정씨들은, 마법 같은 비밀 도구로 사건을 일으키거나, 과자를 얻기 위해 비지니스를 일으키거나…….
「멋진 블랙 기업, 어디-?」오늘도 쿠스노키 마을은 평상운전입니다.
쿠스노키 마을의 「그 후」. 그리고 요정씨들의 비밀 도구, 더욱이 나의 여행기 등, 「인류쇠퇴」월드 만끽의 특별편.

대반향으로 시리즈가 완결된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애니 BD&DVD 초회특전이나 점포 특전을 위해 쓰인 문고본 비수록 단편&일러스트, 더욱이 카키오로시도 대량 수록된 팬 머스트 아이템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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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단편집이 나왔더군요.
총 14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단편집입니다. 소개글에 나왔듯 BD&DVD 특전 소설, 점포 특전 SS, 카키오로시 단편으로 되어 있네요.
카키오로시 단편 쪽은.. 기본적으로 완결 후의 이야기를 그린 거였고, BD 특전 소설(‘나’의 다른 마을 여행기)은 딱히 시간 배경은 안 나와있지만 뭐, 완결 후의 이야기라는 거 같습니다. 여행기 쪽은 ‘내’가 여행하면서 들른 마을에서 벌어지는 소동 등을 그리는 거라 괜히 키노의 여행이 연상되었네요.

BD 특전 소설과 점포 특전 SS가 전체의 60%, 카키오로시는 40%. 어차피 특전 소설도 처음 읽는 거라 저는 상관없었는데 작가 후기에서는 편해서 좋았다고..

그리고 카키오로시인 단편 쪽은.. 음, 물론 요정들이 소동을 벌이는 것도 있고, ‘나’와 조수가 시찰(을 명분으로 한 데이트)하는 에피소드도 있었고, 호노보노한 느낌으로는 제법 제 취향이었습니다.

작가 후기에서 단편집이 더 나올지에 대한 명언은 없었네요(낼 수 있다면 좋겠다 라는 정도만..). 그리고 신작은 판타지를 내고 싶다고 했는데, 인류 쇠퇴도 판타지는 판타지인데 말이죠… 뭐… 일러스트가 예쁘면 살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