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CLOCK ZERO ~종언의 일초~ – 황혼에 피는 꽃 ★★☆

사용자 삽입 이미지秋霖 학원 초등부에 다니는 12살 소녀 쿠로 나데시코.
나데시코가 다니는 秋霖 학원에 한 명의 전학생이 온다. ──카이토 타카토.
타카토는, 제약회사인 카이토 그룹의 외동아들. 두뇌명석에 용모수려, 거기에 상냥한 성격인 것도 있어, 타카토는 순식간에 인기인이 된다.
타카토를 시작으로, 소꿉친구인 카노 리이치로들과,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나데시코였으나, 가끔 어둠으로 물든 황량한 마을을 방황하는 꿈을 꾸게 되는 것이었다…….
너와 망가진 세계를 살아가는 AVG「CLOCK ZERO」의 어나더 스토리.

*

원작 게임 감상

헤, 판매문구가 너와 망가진 세계를 살아가는 AVG였나요..
그나저나 어나더 스토리 아니었어…

트친께서 빌려주셔서 읽었습니다. 하드커버도 아닌게 가격이 1404엔… 신서판보다 약간 큰 판형이네요.
원작 게임 자체는 재미있게 했던지라, 나름 기대하고 읽었습니다만… 어나더 스토리라고 해서 뭔가 다른 시점에서 바라본 이야기라든가 그런 것을 생각했는데 전혀.
게임 내용 그대로, 나데시코 시점에서 바라본 그대로네요.

루트는… 굳이 누구 루트를 탔다고 말한 것도 애매한 게 딱히 연애 요소도 없었던 데다, 그냥 원작 게임대로 이야기가 흘러가다가, 마지막에는 ‘원래 세계로 되돌아가고 싶은데… 그럼 타카토가 망가져서 세계가 더 망가지겠지..? 나중에 가기는 해야겠는데..’ 라고 주저하기만 하는, 애매한 시점에서 끝을 내버려서,
이거 상권 아니지..? 하게 만들었달까. 아마존 서평들도 전부 왜 이렇게 애매하게 끝냈냐는 말뿐;;

리이치로는 여전히 뻘짓만 하고,
슈야는 별로 등장없고,
토라는 그냥 제 할 일만 하고,
마도카는.. 후반에 약간 사이 좋아지려나? 싶은 데에서 끝났고.

삽화도 원작 게임 일러스트를 맡은 사람이 그린 게 아니라, 솔직히 그다지 안 예뻐요 ㅡ_ㅡ;

내 돈 주고 안 읽어서 다행이었을 듯..; 완결만 잘 내줬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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