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의☆왕자님♪ Debut … 1

오랜만입니다..^^;
휴가철이었던데다, 휴가가 끝나니 뭔가 잡일이 많이 쌓인데다, 장마가 끝났으니 이런저런 집 청소도 해줘야해서. (곰팡이와의 전쟁….!!)

원래는 엔딩 다 보면 올리려고 했습니다만, 중단한지 오래된데다 곧 삼국연전기 PSP 도착하면 그걸 해야하니.. 일단 플레이 한 것만 짤막 감상.

졸업 후 1년, 하루카와 친구들은 더욱 발전된(?) 슈퍼 아이돌에의 길을 걷기 위하여 아이돌 두 명 당 한 명의 선배를 배정받고, 그 선배로부터 인정을 받아야한다는 마스터 코스에 들어가게 됩니다. 일단 선배에게서 인정을 받고, 다음 솔로 데뷔 싱글&라이브를 해야하는 두 가지 과제를 받게 되지요.
루트는 전작과 비슷해서, 초반에 애정도와 음악도가 충분치 않으면 선배에게 인정을 받고 조기에 끝나버리는 선배 엔딩.
끝까지 갈 경우 애정도와 음악도의 차이에 의해 우정 엔딩과 연애 엔딩으로 갈립니다.


그럼 캐릭터별 감상.

1. 이치노세 토키야
원래 이 게임에서의 최애캐는 쇼입니다만, 토키야&오토야&레이지 셋이서 부르는 노래가 좋아서… 아니 그보다 솔로 데뷔 싱글곡인 My Little Girl을 꽤 좋아하기 때문에, 먼저 토키야부터 잡았습니다만..

선배 엔딩 OTL

선발매된 드라마 CD에서도 느꼈지만, 레이지는 유난히 오토야랑 잘 맞아서, 옆에서 골머리를 앓는 토키야가 유쾌..아니 불쌍했죠. 연기로 고민하는 부분은 좀 어두워서 싫었지만, 다 같이 바다 놀러가는 것도 괜찮았고.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예전 토키야가 맡았던 역을 먼저 연기했다는 사람에 대해서는 뭔가 더 나올 게 있는 거 같은데 선배 엔딩에선 안 나오네요. 연애 엔딩 쪽으로 넘어가야 나오려나.


2. 쿠르스 쇼
아이한테 까이고, 프로그램 짤리고,
유난히 지못미였던 쇼 루트… ㅠ_ㅠ
그리고 이번에도 선배 엔딩 OTL

여전히 열심히 노력하는 쇼.
순식간에 장르가 SF가 되어버리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여전히, 주인공하고 달달한 신은 별로 없었던 ㅎ
나중에 연애 루트도 타야죠. 우타프리 라이브 보고 쇼 데뷔곡인 Changing our Song!이 꽤 좋아져서.
그리고 뭔가 가라아게 관련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역시 시모노상 캐릭터 ㅎㅎ


3. 잇토키 오토야
아, 처음으로 우정 엔딩.
오토야는 그리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어서 별 감상은 없네요.
단지 레이지랑 잘 지내는 부분에서, 후반부로 가니 해바라기 관련해서 스토리가 우울 모드로 빠지는 게 뜻밖이었습니다.

여전히 지 아들에겐 엄한 샤이닝 사오토메 ㅎㅎ


4. 히지리카와 마사토
이번에도 우정 엔딩.
뭐랄까, 댐사마는 노래는 좋아하는데 캐릭터는 별로 정이 안 가요.
연기도 딱딱하기만 할 뿐이지 뭔가 감정의 굴곡이 별로 안 느껴지고.
전작에 이어 여전히 둘만 있을때면 표변하는 점 하며…

쿠로사키에게 인정받기 위해 답답할 정도로 노력하는 마사토는 역시 마사토다웠고,
아버지가 쓰러지니 갈팡질팡하는 마사토도 마사토다웠습니다.
저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ㅎㅎ


현재 요 넷의 엔딩을 하나씩 본 상황.
남은 건 렌, 나츠키, 세실.
렌은… 스와베상 나름 좋아하는데, 전작에서 렌 루트가 계속 우정 엔딩으로 빠졌던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별로 좋아지질 않아요. (공략페이지대로 했는데 왜?)
나츠키는, 타니야마상의 이런 목소리가 역시 그닥 적응이 안 되는.. 사츠키는 좋지만.
세실은, 전작에서도 세실 루트 플레이 안 해서리 ㅇ_ㅇ;;


p.s: 1. 빨랑 삼국연전기 보내다오~~
       2. 다음엔 선배 넷 데리고 게임 개발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