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NESIA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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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표지는 신.

플레이 중단하고 우타프리 데뷰 했다가, 이대로라면 앞에 한 내용 다 까먹겠다 싶어서 다시 집어든 AMNEISA FD, AMNESIA LATER입니다.

일단 OP/ED는 오다 카오리! 오랜만에 듣는 신곡이라 기대 많이 했는데 조용한 곡이라 약간 실망. 카오리양 싱글은 두 장 다 샀는데, 이후 개인 싱글이 안 나오더라구요… ㅡ_ㅡ;;
AMNENIA SONG COLLECTION 발매되었으니 언제 천천히 들어봐야 할 듯.

1. New World : 다 함께 반딧불을 보러 간다는 에피소드(우쿄 루트). 여기에서 누구를 고르는지에 따라, 후일담 AFTER STORY가 열립니다
2. Wakasan World : 네 가지 타입의 와카상과의 과거 에피소드(기억을 잃기 전)
3. Girls Party : 공략대상 다섯 명 + 와카상의 프로필
4. Orion : 1, 2, 3번을 다 해치우면 열리는, 우쿄 루트의, 오리온과 다시 만나는 후일담.


그럼 캐릭터별 감상.

1. 신(CV. 카키하라 테츠야)
본편 게임에서도 혼자 미스테리로 빠지더니 후일담도 역시 달달한 맛이 거의 없는 신 루트… 불쌍.. ㅠ_ㅠ
키스하는 속도 때문에 내내 고민하다 끝난 신. 표지는 신이건만 대접이 통 신통치 않네요 ㅡ_ㅡ;
그런데 신의 캐릭터 탓인지, 연기가 굴곡없이 평탄하게 들려요.. 애초에 이 게임, 캇키 목소리 듣자고 시작한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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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마(CV. 히노 사토시)
인기 투표 1위였던 만큼, FD 내용은 달달해서 좋았네요.
특히나 마지막에, 실은 부모 인정 커플이었던 사실이 깼다는;;

3. 잇키(CV. 타니야마 키쇼)
인기 있는 남자는 피곤하다능;;
그래도 나름 리카의 속생각이 드러나 인상깊은 에피소드였습니다. 리카는 리카 나름대로 잇키를 챙겨주고 있었군요. (방향성이 엄해서 그렇지;)
본편에서, 술에 취해 떠드는 잇키가 귀여웠는데 이번에는 무릎 베개 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별에게 비는 장면에서, 눈의 마력을 없애려나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미묘.
그리고 어느 루트(아마 잇키 루트)였는지는 까먹었는데, 무도관에서 라이브한 적이 있는 잇키라는 설정이 붙었더군요…^^;

4. 켄트(CV. 이시다 아키라)
음, 나름 달달했습니다.
여전히 천연인지 알 수 없는 대사들을 내뱉는 모습이 귀여웠네요. 특히 요리에 눈을 뜨는 모습이 의외! ..하지만 요리할 때 장갑은 좀 벗자;;

5. 우쿄(CV. 미야타 코우키)
우쿄 루트의 소재는 도로 기억을 잊은 주인공과, 이중인격인 것을 숨기려 드는 우쿄..의 갈등이네요.
그런데 이중인격인 걸 받아들이는 건 둘째치고, 엄연히 다른 인격인데 둘 다 좋아! 라는 주인공의 태도가 의문. 나라면 둘 다 좋아할 수 있으려나? 했네요. 이중인격자를 사귀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그 외에도 여전히 빵빵 터지는 우쿄의 대사가; New World와 Orion도 우쿄 루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확실히 우쿄가 진히어로인데, 표지에도 안 나오고 무시당한다는;

우쿄상 어록.
따 당하는 진히어로.. ㅠ_ㅠ
그래도 토마에겐 질 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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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는 좋아요 쇼타.

6. 오리온
새로 나온 다크 호스?
오리온 귀여워요 오리온.
부디 만 17세가 되어서, 저 남정네들을 물리치고 주인공을 획득할 수 있기를!
으음, 마지막의 에피소드가 오리온인 것이 의미심장하네요…
그건 그렇고, 왜 주인공의 이미지가 장미꽃인가 했는데 그런 의미가. 검색해보니 연한 핑크빛의 장미네요.

7. 와카상
게임 최고의 미스테리 캐릭터.
정말로 정체가 뭘까요…



마지막으로,
걸즈 파티에서, 여자애들 이야기가 좀 더 나오려나 했는데 그냥 공략캐들 프로필 설명이었어!!!
미네 좋은데 말이죠 미네. 사와도 시원시원해서 좋고.
리카도 괜찮다능.. 이 FD에서는 대부분 우쿄 루트라 그런지 리카가 친구라는 설정이었는데, 리카가 친구면 참으로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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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그린 듯한 츤데레.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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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 하셨군요? 전 나오자마자 바로 컴플 했더니 막 기억이 안나요~ 제목이 암네시아인 이유라던지~ 많이 나왔던것 같은데 말이죠~ 주인공이 장미꽃 이미지인 이유도 나왔었나요? 전혀 기억 안난다는 -_-;; 암튼 무지 달달하더군요~본편보단 잼나게 했어요~ 비쥬얼만 보면 신이 진히어로로 보이는데~ 밀어주는건 토마인것 같더군요~ 인기투표 1위라 그런걸까나요? 전 본편할땐 켄트가 젤 좋았는데~팬디 하면서는 토마가 좋더라구요~ 신경썼나봐요~ 여자아이들도 좋았어요~ 할말 다하는 미네가 참 맘에 들었는데 별내용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추가된 배경음도 좋았고~ 말씀하신 오프닝 엔딩도 좋았어요~ 가사를 rino씨가 쓰셨던가요^^ 암튼 전 본편보다 이게 더 잼있었네요^^;

제목이 암네시아인 이유랄까, 주인공이 장미꽃을 들고 나오는게, 이름이 암네시아인 장미 품종이 있다네요. 오리온 모드에서 나왔어요.
rino씨는 누구신지 잘 모르지만 하여간 보컬이 신경쓰는 사람이라 들었는데 시원시원하게 부르는 게 장기인 사람인지라 약간 조용한 이번 노래는 실망스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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