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2권입니다.
예상대로 학원물입니다. 아니, 지금까지 나온 5권까지 전부 학원 이야기만 나온 거 같지만…
호죠 학원에 입학한 이즈미코. 미리 전학 와 있었던 미유키에게 이것저것 듣지만, 미유키 역시 전학온 지 한 학기 밖에 안 되어서 학원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행히 룸메이트가 남 돌보기 좋아하는 성격의 전교 2등의 수재 소우다 마유라라서, 덕분에 이즈미코는 주위에 그나마 쉽게 녹아들기 시작하지요. 마유라의 쌍둥이 남동생 마나츠와도 역시 친하게 지냅니다.
한편 이즈미코는, 학생 중 일부분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간이 아니라면 대체? 두려움에 떨던 이즈미코는 미유키에게 상담을 하고, 거기에 마유라 남매가 개입하면서 학원 학생의 상당수가 평범한 인간이 아니고, 개중에는 무녀와 야마부시 외에도 음양사라든가, 닌자 같은 다양한 무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리고 학생회장 선거를 통해 일종의 파벌이 형성되려 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요.
소꿉친구와 함께 들어간 기숙사제의 학교. 게다가 파벌이 형성되어 거기에 주인공이 휘말린다는 설정은 서쪽의 착한 마녀 2권 ‘어둠의 왼손’을 떠올리게 하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이 쪽의 적에게는 레안드라 같은 카리스마는 없었지만요.
소꿉친구와의 연애전선은.. 아직 전도다난? 주인공은 자각을 못하고 있고, 소꿉친구는 그런 기미가 아직 없으니 어떻게 되려나 ㅇ_ㅇ
처음부터 피리엘에게 푹 빠져있었던 룬하고는 좋은 대조네요.
띠지에는 별다른 말이 안 써 있었는데, 나중에 찌라시를 보니까 애니화 기획중이라네요. 작가후기는 아예 없어서, 별 생각 없이 찌라시 봤다가 알았습니다.
애니화되면 띠지에라도 써야 할 거 아냐!! 설마 도중 취소될까봐 그러는지(그럼 처음부터 찌라시에 안 썼겠지?), 애니화되어도 별로 뜰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지만요.
‘서쪽의 착한 마녀’도 애니화 되었지만 별 반향 없이 넘어갔고요. (그건 80~90년대를 연상시키는 작화 탓이 크다고 보지만… 저예산 애니였고.)
뭐.. 애니화되면 두고 볼 일 입니다만, 저로서는 마나츠의 성우가 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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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데이터의 의미입니다.
Red Data Book
절멸의 위험이 있는 야생생물의 정보를 모은 책으로ㅡ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이, 1966년에 발행한 것.
IUCN에서 발행된 초기의 레드 데이터 북은 루즈 리프 형식으로, 가장 위기적인 랭크(Endangered)로 꼽힌 생물의 해설은, 붉은 용지에 인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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