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갖고 있는 고양이 관련 도서

요즘 게임하느라 소설 읽는 게 없어서 한동안 다른 포스팅으로 때울 생각입니다.
소설은 아니고, 제가 갖고 있는 고양이 관련 도서를 소개해볼께요 :3

고양이파기는 하지만, 퇴근이 불규칙한 직종에 있는지라.. 혼자 몸도 못 다스리는데 반려동물을 데리고 있을 수도 없고. 그냥 책을 보면서 고양이 키우고 싶다~ 하는지라, 괜찮아 보이는 고양이 책이 있으면 사고는 합니다.
그런 것 치고는 대학로 살면서 한 번도 고양이 카페에 안 가봤지만요…

최근엔 종로 2가의 ‘꿈꾸는 길냥이’라는, 길냥이를 후원하는 스터디 카페에 가 봤는데요.
(위치: 종로 2가 YMCA 건물 옆 나이키 매장 3층) 고양이 카페는 아니지만, 카페 내에 고양이 관련 서적이 많은지라.. 고양이 전문 잡지도 있던데 정기구독할까 살짝 고민중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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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이건 뭐 한 때 베스트셀러였으니 아실 분은 알겠죠. 저도 표지의 고양이의 유혹을 못 견디고 샀습니다.
사실 고양이 사진은 거의 없어서(책 앞에 조금) 실망도 했지만요. 내용도 듀이와, 화자인 도서관 관장의 에세이.. 랄까 전기? 전형적인 치유계였습니다. 대필한 사람도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편집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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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녕 고양이 시리즈
영화 ‘고양이 춤’으로 만들어지기도 한 시리즈. (현재 다운로드 서비스중입니다. DVD도 나온다네요.)
1권은 종로, 2~3권은 양평을 무대로 한 길고양이들 이야기지요. 사진집과 이야기가 적당히 어우러진 책입니다.
이 시리즈를 끝으로 길고양이 책은 더 안 내신다고 하더군요. 다른 형태의 고양이 책은 내신다던데, 작가분이 바쁘셔서 요즘 블로그에 사진 잘 안 올라오는..
작가 블로그 :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



User image3. 행복한 길고양이
역시 길고양이를 테마로 한 사진집입니다.
이 쪽은 안녕 고양이 시리즈에 비해 사진집으로서의 성격이 커요. 그래도 조금씩 이야기가 진행되기는 하지만…
이 시리즈도 2권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작가분 블로그에도 계속 사진이 업데이트가 되고 있고… 동국대 반야 형제의 노랑둥이 형 고양이가 귀여워요!  ♥
작가 블로그 : 종이우산의 앙냥냥 월드



User image4. 고양이는 해치지 않아요
이건.. 표지 디자인에 좀만 신경을 더 써줬으면 했던.. ㅇㅂㅇ)/
나온지 한 1달 되었나요?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정가제 적용이 안 되던데.. 덕분에 yes24에서 30% 할인받아서 샀지만.

하여간, 길냥이 출신 ‘야미’와 ‘붕붕’이를 데리고 사는 작가분의.. 교보문고 북뉴스 웹툰입니다.
이 분 사진은, 위의 두 분처럼 좋은 카메라로 찍은 예쁜 배경의 사진! 은 아닙니다만, (실내에서만 찍고 있으니 당연할지도)
고양이들 표정이 워낙 좋아서 매주 화요일마다 챙겨보고 있어요 >.<
이렇게 표정 좋은 사진 찍으려면 엄청 많이 찍어대야 할 거 같은데.. 혼자 사신다던데 대단한 듯.
엽기발랄한 노랑둥이 붕붕이가 귀엽다는…  0ㅇ0) (코숏 노랑둥이를 제일 좋아합니다.)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연재된 것 외에, 작가분이 직접 그리신 웹툰이 5~6개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후덕한 모습과는 딴판인, 야미의 삐적 마른 옛 모습이 쇼크였어요..

웹툰 페이지 : 신집사의 ‘고양이는 해치지 않아요’



User image5.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
..솔직히 불자면, 이건 10X10 본점에 진열되어 있는 걸 휘리릭 넘기자니, 냥코 선생이 소개되어 있길래 산 책.
일본에 여행가서 만난 고양이에 대해 쓴 책입니다. 작가분은 이 책 외에도 고양이 책을 두 권 더 냈고, 위에서 말한 매거진에도 기고하고 계신 듯.
냥코 선생이 나온 페이지에는, 나츠메 우인장 1기 방영 전에 애니 히트를 기원하며 제작진이 냥코 선생 마네키네코를 만들어서 어떤 신사에 봉납했다는 이야기가 써 있었는데.. 지금 4기가 진행중이니 뭐, 효력은 있었을까요?  뷁



User image6. 고양이 여행자
이건 사진집이 아니라 그림책입니다.
고양이 그림을 쓰고 있는 ‘마리캣’이라는 디자인 문구 브랜드인데요, 예전에 다이어리 선물받고… 지금까지 다이어리 세 권, 노트 네 권 샀나…
어느날 보니 그림책이 나온데다, 초판 한정 엽서 15매가 딸린다길래 당장에 구입 *_*

사실, Jetoy의 ‘슈슈’ 시리즈가 화체는 어떻게 보면 더 취향인데… Jetoy 상품은 전자파 차단 스티커 산 게 단데 마리캣은 조금씩 사게 되더군요. 처음에 받은 다이어리가 괜찮아서.
저번 겨울, 다이어리 작업은 힘들어서 더 안 한다고 하셨는데 이번 겨울에 다이어리 또 내셨더군요 ㅡ_ㅡ;; 뭐 전에 산 것도 두 권 안 써서 이번엔 안 샀지만.
왠만한 디자인 문구 관련 쇼핑몰에 다 들어왔지만, 일단 공식 홈.
마리캣 : http://www.mariec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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