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형제엔딩에 열 올리고 있는 주인장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번번히 실패하는 군요. ㅠ0ㅠ
처음엔 카롤의 호감도를 너무 높인 탓인지, 카롤 엔딩이 뜨기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는데!!
왜!! 이번엔!!
질이 나오느냔 말이다~ [크아아]
분명히 선택지 제대로 맞췄는데…대체 어디서 틀린 거야..ㅠ_ㅠ
달 이벤트때 질이 튀어나오기에,
원래 달 이벤트는 형제, 참모 다음으로 호감도가 높은 캐릭터가 담당하기에,
꾹 참고 질의 아내자랑(아~ 그 그림 우리 아내가 그린 거야~)을 들어주고 있었는데,
산불 나고, 봉인한 곳으로 가기 전에(장소 선택 장면에서)
알렉의 ‘플라티나, 어떻게 해?’가 나오기에, 드디어 형제 엔딩이구나!!
하고 감격해 있었더니만.. 왜 질이 같이 가느냔 말이다~!! 난 아저씨는 싫단 말이다아~
그래도 꾹 참고 있다가 제이드를 살리면 ‘곁에’ 이벤트가 일어나고,
그래서 제이드랑 가면 ‘천사? 싫은 게 당연하지’를 선택한 이상 나락왕 엔딩이 떠 버릴테니.. 그냥 강제 종료.
죽이면 질이 또 와서 세레스를 무찌르러 가자고 성화고.
그러면 과연 이벤트 한 번 안 본 질과 러브 엔딩이 될까 안 될까 궁금했지만,
배도 고파지고 어서 기숙사에 들어가서 빵이라도 까먹자는 생각에 그냥 강제 종료.
..아아, 허무합니다…
대체 형제엔딩은 어떻게 보는 걸까요.. ㅠ_ㅠ
..너무 호감도가 낮았나? ㅠ_ㅠ
어쨌든, 허무감에 휩싸인 이상 잠시 알렉 공략은 버리고 사피나 플라 공략을 해야겠는데..
전에 알렉 디스크를 플레이란 컴이 포맷되어서, 세이브 파일들이 날아가 버린 이상..
사피 공략은 불가!! (참모 엔딩은 적어도 다른 엔딩을 봐야 한다는 전제가..)
..엑스트라 모드도 다시 채워야 하잖아..끼잉 ㅠ_ㅠ
형제 엔딩, 어렵군요….
…….
팬 디스크 플레이나 시작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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