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참모 공략] ..당신들 너무 빠르잖아!!


에-또. 드디어 참모 공략에 나섰습니다!! >.<
어쩐지 참모 공략이라는 걸 해보고 싶어져서.
예전에 세이브해놓은 파일은 처음부터 제이드와 사이 나쁘게 해놓은 상태인지라,
맨 처음부터 다시하는 수고를 곁들여.
(플라티나 디스크를 하며 느끼는 것은, 과연 알렉 디스크에 비해 대사가 길다는 것.
세계관을 더 잘 알 수 있기도 하고, 게다가 알렉 디스크보다 나중에 나온 것이니 그럴수 있다 치더라도, 가끔 너무 지겨워요!!)

제이드와 플라의 머리 빗기기 CG도 보고 새모이도 주고 ^^,
점점 제이드님이 좋아지는 자신을 느끼며 결국은 세레스와 대치.
<증오하고 있다>를 선택한 후에, 세레스한테 맞고 쓰러진 제이드님을 주워가서
‘드디어 엔딩이 가깝군..’ 하고 좋아하며 대사를 휙휙 넘기는 와중에. 플라티나님의 한마디.
‘너가 원하는 게 뭐냐? 돈? 지위?’

허걱…. 이런 질문이..^^ 하고 좋아하는 와중에 갑자기 바뀌는 화면.
그리고는 위에 보시는 그림이 뜨는 겁니다!!
‘에엣!! 이, 이거 엔딩 CG 아니었어?’
데모 무비를 보신 분이라면 다 알겠지만,
꽤 흔하게 돌아다니는 이 CG를 전 엔딩 CG로 생각했었던 겁니다..
어쩐지 엔딩 CG 치곤 배경이 썰렁하다 했더니,
엔딩 CG가 아니었구나.. 하고 생각하며 대사를 넘기는 쥔장.
(하지만 그 대답이 ‘..そばに.’ 라니, ‘あなた’라고 하면 좀 좋아?)
그리고 그러는 와중에 갑자기 떠오른, ‘그럼 엔딩 CG는 무엇?’
…….. 왠지 엄할 것 같다.

그렇게 기대를 품고, 최후의 결전을 위해 세레스에게로.
언제나의 카드배틀로 러브러브 합동기를 6번인가 때려준 다음에, 쓰러진 세레스.
영생 엔딩을 선택하니.. 갑자기 플라티나를 껴안는. (세레스가요!!)
제 눈엔 어미가 자식 안는 폼이더군요…..(….질식하겠다.)
그러다. 그 상태로 돌을 먹이는 세레스.  목 조르는 저런 포즈에서 대체 어떤 방법으로?
그런 의문들을 떠올리는 중에 세레스는 죽고,
돌을 삼키고 켁켁 대는 플라티나에게 상냥하게 말을 거는 우리의 제이드씨.

‘플라티나님! 어떻게 된 겁니까?’
‘..돌을 삼켰다’
‘….바보군요.’

…….

그러면서 갑자기 아얏! 하는 제이드씨. 무슨 일이지?
‘아얏! 역시 아프네요’
‘바보! 네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고 있는 거야?’
‘영원히 산다라는 의미죠.’
…….
그렇다면, 제이드도 그 돌을 삼켰다는 의미인데..
대체, 플라티나가 이미 삼킨 돌을 무슨 수로 자기도 삼킨다는 걸까요? ㅇㅅㅇ???
알 수 없다, 알 수 없다..
이리저리 생각을 굴리다가, 도달한 결론은 한가지.
‘..엔딩 CG는 역시 엄하겠어…’

그리하여, 엔딩으로 착착 넘어가고.
눈이 오는 날, 무슨 모습을 보인 적이 없네 보여줄 수 없네 하며 싸우는 두 사람을 보고
‘CG는 눈밭에서 뒹구는 건가(엔딩 CG의 대부분은 눈관련이지요)..’ 라고 생각했지만!!!
CG는 전혀 엉뚱한 곳에서…;;;;;
기대 이상으로 엄하더군요. 아니 엄하다기보다 엄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아냐, 저건 눈에 젖은 몸을 수건으로 닦고 있는 거야, 틀림없이..;;)
요는, 플라티나가 툭하면 잔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으아아;;; 어쨌건 놀라버렸어요. 음음.

.. 이 곳에 올리기는 좀 뭣한 그림이니 나머지는 여러분께서 차차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

자, 그럼 전 아라이소 OVA나 보러 이만..

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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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ばに는… 돈과 지위, 그리고 너. 그 모든 걸 손에 넣고 말겠다는 무시무시한 대사인 것입니다. 영악한 제이드.

아, 그저께였던가, 제이드 엔딩을 보았는데… 그 `아얏!`은 혹시 플라티나한테 뺨이라도 얻어맞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상상에 불과하지만, 제이드까지 돌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은 그것밖에 떠오르지 않는;; [ 머리가 썩은 게야.

참모공략으로 이제 4장시작인데.. …너무많은걸 봐버리고말았군요…저도 저그림은 엔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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