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바꿨습니다.

결국, 일명 UFO폰이라고 불리우는 SPH-W3000을 구입했습니다.
24개월 약정 공짜폰으로요. 4월 되면서 약정 아니면 공짜폰 구하기 힘들어진 모양입니다.
뭐, 24개월이면 쓸 수 있겠지&지금 쓰는 기계가 공기기 되니까 정 고장나면 이쪽으로 다시 바꾸지 라는 마음이 작용해서, 구입했습니다.

인터넷 주문으로 했는데, 마침 연락온 것이 인수인계 막 시작하려는 때라…. 얼른 말하고 끊으려고 하는 저에게
“SPH-W3000 1대 남았는데요, 보라색인데.”
“헉? (<-애초에 에메랄드색을 노리고 SPH-W3000 선택한 사람)”
“보라색도 예쁜데요~~”

이제 인수인계하러 들어가야지, 색 마음에 드는 거 없다고 또 주민등록증 복사본을 또다른 인터넷 휴대폰집에 노출시켜야 한다는 것도 거리껴져서, 그냥 보라색 샀습니다.

어차피 흰색&까만색은 흔해서 싫다라는 마음이라..
뭐 크롬 재질은 아니지만(알고 있었지만)..
도착한 폰은,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음에 들더군요.

다만 몇가지 나열하자면
1. 미리 샀던 USB(하늘색)와 색이 안 맞는다
2. 터치 패드가 너무 막 눌러져서 제어가 안 된다;
3. 휠키가 너무 막 돌아가서 제어가 안 된다;

등의 단점이 있겟네요.

하여간 주말에 당직서는 동안 내내 갖고 놀았습니다.
이제껏 안 쓰던 컬러링도 설치했고,
벨소리는 나중에 애니콜에서 케이블 보내준대서, mp3 옮겨다 쓸 생각이고
(후보곡은 Sunset Swish의 ‘고마워’나 ‘모자이크 조각’-좋아하는 곡인데다 전주가 없어서 좋다는.. 하지만 대부분 매너 모드니 들을 일 없을 거라는)

배경 그림은, 처음엔 이즈미 코스케로 하려다가, 그럴 듯한 그림이 없어서,
모 오오후리 2차 창작 사이트에서, 미하시 생일 기념으로 올린 그림(풀밭 위에서 타지마가 미하시에게 화관을 씌워주는 그림)으로 했습니다. 이게 은근히 봄이라는 분위기라.. 일러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괜찮아보인다는(=오타쿠스러운 분위기가 덜하다는) >.<


아, 번호는.. 뒷번호를 우리 가족 공통인 0162로 지정하고 안 되면 2162(이전에 쓰던 뒷번호)로 하려했는데 그 쪽에서 2162로 지정해서, 5월 되는대로 0162로 바꾸고 그 때 새번호를 주위에 알릴 생각.
국번은… 384(미하시)가 들어가는 것으로 하려 했는데(3841이라든가 1384라든가 아예 커플링으로 2384나 5384나) 지금 고를 수 있는 선택지에 없네요. 쳇/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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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UFO폰이 뭔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애들중에 몇명이 갖고 있던 깔끔한 느낌이 나는 폰이었군요 ‘ㅅ’
축하드려요 ㅎㅎ

제 폰은 내년 정도에 다시 바꿔지려나요,,,,(저번처럼 또 부셔먹을것같은-_-;)

아, 그러고보니 제 동기가 유에프오더군요
오늘 같이 케이스 사러 가서 알았어요
보라색……….
근데 보라색이면 하늘색이랑 잘 맞은 거 같은데
그게 아닌가봐요;;;

그 기분 이해한다.
나도 USB 2G 검정으로 사고 난 후 휴대폰 샀지만 정작 산 휴대폰은
.
흰색이었다.
난 없어서 못산 건 아니고 충동구매의 산물이었지만….

그 후 흰색 USB를 또 질렀지만 USB 끼울 때마다 사랑하는 휴대폰이 바닥에 뒹구는 것을 보고 (우리 컴들은 왜 다 바닥에 놓고… 게다가 USB 단자는 제일 밑이고….)
포기.

오랜만입니다~ ^^;;
전 작년말에 휴대폰이 둘로 쪼개지는 바람에 바꿨지요…
폴더 연결부분이 삐걱거리다가 그 부분이 깨지는 바람에 말 그대로 “둘로 쪼개”졌습니다. -_-;;
나와살고 있으니, 휴대폰은 있어야 해서 알아봤더니 새로 사는 것보다 신규가입하는 쪽이 훨씬 싸길래(…공짜폰 -_-a) 결국 그렇게 바꾸게 되었습니다. -_-;;

처음에 썼던 건 어머니가 쓰시던 걸 받아서 쓴 거였는데, 그걸 새걸 사서 바꾸고는 1달 만에 잃어버리는 바람에 다시 어머니 쓰시던 걸로 복귀.
그러다가 2003년도에 이동통신사 바꾸면서 신규가입하고 새걸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쓰다가 4년 반 정도 썼었군요…
(중간에 군대 다녀간 동안엔 동생이 썼고)
…둘로 뽀개지면서 운명(…)했으니, 나름 이 정도가 휴대폰 수명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지금 쓰고 있는 건 6개월 쯤 되었는데, 이번엔 얼마나 쓸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p.s.
[레지미루 JUNK] 걸고, 띠지 문구 알아맞혀 보기 이벤트 중입니다.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잘 아는 사람은 아는 것 같군요…-_-;;

오랜만이에요 😀
역시 핸폰은 번호이동..어쨌건 가입이 싸더군요.
제대로 생각하면 오래 사용해주는 고객을 우선시해야 하건만. 쳇/

음, 전 떡 보고 알겠는건 10권 중에 2권 밖에 없더군요;;
전격문고 더 많이 읽어야 하려나;;;

뭐 이미 만점자가 나왔다니.. 무서운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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