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6월 15일에서 9월 8일까지 홍대 LC TOWER에서 하는 이토 준지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얼리버드로 끊었지만, 정가는 성인 25000원입니다. 비싸…

여튼, 홍대는 그럭저럭 자주 가는 편이지만 LC tower는 처음 들어갔어요. 섁섁이 있는 AK 별관 쯤으로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CGV 연남(거긴 연남 아니잖아)도 생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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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매진이기 때문에 yes24에서 회차 예매를 하시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크로스백(백팩도 괜찮다고 했다는데 전 못 들음) 외의 다른 가방은 들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토트백을 들고 간 저는 강제적으로 유료사물함을 쓰게 되었는데, 이게 카드 쓰고 2000원이나 500원 동전으로 1500원을 내게 되어있어서 괘씸했어요 ㅡ_ㅡ++ 사물함 벌이 꽤 쏠쏠할 듯.

6인 1팀이 되어서 밧줄을 잡고 입장하게 되어서 저런 정책을 폈나봅니다.
입장 대기줄에 있으면 앞에 들어간 사람들의 비명이 간간히 들리기 때문에 아 알바생이 놀래키는 타입이군.. 하고 쉽게 예측 가능.
게다가 어쩌다보니 제가 선두가 되어서, 내내 진입속도를 신경쓰기도 했고,
아 저기에서 나오겠다 싶은 구간에서 놀래키러 나와서 저는 그다지.. 차라리 일행 중에 한 명이라도 비명을 지르는 분이 계셨으면 분위기라도 살았을텐데 6명 모두 멀뚱멀뚱 바라만 봐서 알바생 여러분께 살짝 죄송했습니다 ㅎ..

그건 그렇더라도, 중간중간 탈출벨을 설치했다길래 얼마나 무섭게 만들었길래 싶었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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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신의 집’ 구간은 촬영 금지라 찍은 게 없고, 이 구간을 지나면 전시 구간이 나와서 여기는 촬영 가능.

입장할 때 주는 가면인데 이걸 쓰고 사진 찍는 분들이 제일 즐거워 보이더라
저는 가방 맡길 때 포포도 같이 넣어버려서.. 포포를 데려와야했는데 하고 안타까워하며 찍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토 준지 작품 본 게 욘&무 정도 밖에 없다는 것(대체 왜 전시회에 갔냐).

도쿄에서 하는 이토 준지전에서 파는 에코백 -이거 엄청 갖고 싶은데 당연히 여기에는 안 들어왔음… ㅠㅠ
10~12월에 효고현이라는 거 같으니 가볼까?

이 아크릴 스탠드가 예쁘긴 한데 비싸서 내려놓음
이짤 굿즈는 약간 탐나긴 했는데.. 내일 가는 트친한테 사달라고 할까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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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금요일에 전시회 보러 도쿄 가는데, 처음 일정에 이토 준지 전시회를 넣었지만 다른 전시회가 더 눈에 들어와서 이토 준지는 단념했습니다. 아무리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봐도 세타가야는 동선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이토 준지 작품은 본게 별로 없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더라고요. 보면 좋고 안 봐도 그만이랄까요? ㅎㅎ
안그래도 이 전시회 보러 갈까 했지만 귀신의 집으로 구성되었다는 말에 단념했습니다. 귀신의 집 싫어하거든요(놀래키기 위해 장치 쓰는걸 매우 싫어해서 방탈출도 싫어함) 그냥 전시회만 하면 갔을지도 모르는데. 관람료도 그렇고 돈 뜯어가려고 머리 좀 썼네요. 특히 사물함. 그래도 가면은 귀엽네요.

고양이 만화밖에 안보셨는데 보러 가신 게 더 신기합니다…. 갸..
어릴때 소용돌이 보고 진짜 비주얼 쇼크받았는데(…) 그래도 토미에님이라던가 .. 사거리의 미소년이라던가…. 아니 이렇게 얘기하니 산리오 콜라보한거 생각나네요. (하지만 무섭다)
사실 무서워서 못 사겠지만요 (머뭇)

욘앤무하고, 언젠가 무슨 기념으로 무료 공개된 단편(사람이 풍선으로 변한다는 내용이었는데..)을 봐도 그냥 그러려니 해서, 사실 공포물 보고 무섭다는 생각은 잘 안 하는 편이라서요.
그래도 이 전시를 본 이유는 뭐든 집 밖으로 나올 핑계 + 평일에 같이 보자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얼리버드 예매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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