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전 :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다녀온 건 1달 전(..)이지만 그동안 귀찮아서 안 쓰고 있다가 올립니다.
9월 29일에 끝나는 전시회. 예술의 전당에서 하고 있지요.

사실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는 전시의 상당수는 도록을 사면 평일 관람권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평일에 그림 보러 가기가 불가능해서 계속 아쉬워만 했거든요. 올해는 휴가에 보러 간지라, 미리 도록을 사서 관람권을 겟! >.<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134점을 빌려온 전시회입니다. 알고 보면 고흐 1점, 밀레 1점, 르누아르 1점(…)이라는 식이지만, 그 외의 작가들도 워낙 그림수가 많아서 좋았어요. 추석 당일에도 여는 거 같으니 아직 안 간 분은 다녀와봐도 좋을 듯.

User image
얼굴마담이었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실제로 보는 편이 별이 더 진하고 초롱초롱. 고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예쁘다고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User image
조르주 앙투안 로슈그로스 '꽃밭의 기사'. 그림보기 전부터 Ritz님 포스팅으로 본지라 선입관이.. 화사해서 예뻤어요. 그림 내용 자체는 밝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User image
장 프랑수아 밀레 '봄'. 무지개 때문인지 그동안 봐왔던 밀레 그림치고는 좀 환상적인 이미지 아닌가? 싶었던...
User image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소년과 고양이'. 소년 누드다!!!
User image
귀스타브 도레. '수수께끼'. 가장 인상깊었던 그림 중 하나였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