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수다거리가 따로 떠오르질 않아서…
소설 원작의 영화와, 원작 소설에 대한 잡담이나 하겠습니다.
**판타지**
1. 반지의 제왕
사실 고등학생 때, ‘최초의 판타지 소설’이라는 말을 듣고 읽기를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같은 방 친구가 갖고 있었구요.
…하지만 너무 지겨워서, 아마 1권의, 포르도가 나즈굴에게 쫓기는 부분까지 읽고 중도 포기.
대학와서 영화를 보고, 그 때 다시 읽었네요.
2. 해리포터
이건 대학 와서 제일 처음 챙겨읽은 소설.
영화가 나왔을 때는 이미 팬이 되어 있었습니다 ^^
이번 겨울에 개봉하는 줄 알았는데, 내년 여름이네요…
그나저나 엠마 왓슨이 빠진다고 했는데, 개런티 올리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면 납득할 만한 이유.
좀 아쉽긴 하지만.
3. 나니아 전기
아스란(..)이 멋지게 나와서, 영화는 제법 기대했었지만 뭐..
스토리가 약간 그랬네요. 디즈니라서 그런 거 아닌가 했지만,
소설 쪽도, 너무 권선징악이랄까 기독교적이랄까..
총 7 편 중 앞의 두 편 보고 포기한.
4. 게드 전기
이거이거, 모의고사 끝나고 보니까 내렸더군요?
심지어 춘천엔 개봉도 안 했습니다! 결국 못 봤다는 ;A;/
평이 안 좋길래, 오히려 궁금해서라도 한 번 보고 싶어졌는데 말이죠;
원작 소설인 어스시의 마법사는, 같은 작가의 ‘바람의 열두(..)방향’을 읽다가, 본격적인 sf 소설은 오히려 취향이 아닌지 포기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만 둔…
5. 에라곤
앞 포스팅.
**일본 소설**
1. 냉정과 열정 사이
영화 안 봄.
소설은.. 당시 룸메였던 언니가 갖고 있어서, 별 수고 없이 빌려다 읽었네요.
그냥 무덤덤. 무덤덤.
2.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안 봄.
소설도 일단 읽었지만, 둘 다…
이건 완전히 선전 덕이다, 라는 게 감상이라 영 ㅡ_ㅡ;
그나마 지금, 만나러 갑니다 는 어설픈 타임 트래블러다! 로 끝났지만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는… 백혈병(정확히는 재생 불량성 빈혈)로 죽은 여자 친구라니, 대체 이거 어느 시대 작품이냐 싶었던지라.. ㅡ_ㅡ;;
3. 도쿄 타워
전에 씀.
4. 플라이 대디
이것도 보려고는 했어요.
이준기 때문이 아니라, (아니 오히려 이준기 때문에 안 보려고 했었..)
의외로 주위 사람들의 평이 좋아서.
하지만 모의고사 끝나고 보니, 내렸더군요 ㅡ_ㅡ;;
작가인 카네시로 카즈키는, 이름만 알고 있는 정도입니다.
GOTH를 검색하면 어째서인지 이 작가의 GO 가 함께 걸려나와서.. ㅡ_ㅡ;
기회가 되면 읽어 보려고는 생각하지만, 언제가 될지.
**일본 만화**
1. 나나
만화책 쪽도 별로 안 좋아하므로, 안 봤음. 나카시마 미카는 좀 좋아는 하지만.
애니도 안 봤음. 박로미상이 나왔지만.
2. 데스 노트
이거, 11월 2일 개봉이죠.
사실 캠코더 판으로 앞부분 조금 봤는데…
원래 일본 배우에는 관심이 없으므로(키무타쿠 얼굴도 잘 모름) 얼굴에 대해서는 넘어가지만,
라이토 목소리가 왠지 마음에 안 들었던 기억이.
하지만 역시 보러는 갈 거에요. 춘천에서도 개봉일에 올리려나?
8 Comments
Add Yours →아아 엠마왓슨 정말 빠지는 건가요?
확실히 하고싶은게 많은 나이겠지만…슬퍼요;ㅁ;
계약같은것도 있을텐데 어떨런지-
뭐 내년 여름 지나고, 다음 작품 계약 연장 들어갈 때 확실해지겠죠.. ^^;
솔직히 영화에 대해서는 될 대로 되라~~는 느낌이라…
저도 플라이대디는 보고 싶었죠, 소설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예정만 많이 잡아놓은 책들 중 하나), 작가가 은근히 여러책들을 연결해놨다고 해서 좀 기대중이죠. 어쨌든, 요즘 영화 보기 힘들어요. 개봉한 주에 가지 않으면 많이 놓쳐서 정말 보려면 사람이 영화보러가는게 아니라 영화가 사람 볼려고 부르는 형색까지 간다고 할까나요…^^;;
예, 뭔가 재일교포 고등학생이 이 작품 저 작품 나온다고도 하고…
라이트 노벨 말고 한국에 소개된 일본 작가… 를 그리 많이 읽지 않아서요,
무라카미 하루키, 에쿠니 카오리, 오가와 요코, 그리고 최근엔 미야베 미유키에게 관심이 가서..
요시모토 바나나니 읽어볼 작가는 많은데 말이죠! ;ㅁ;
바람의 열두방향 아니에요? -_-;;; 같은과 친구가 얼마전에 뜬금없이 선물해줘서 좀 읽다 시험기간이라 방치해 두고는 있지만…
학 그랬구나!
..내가 단편 일곱개 까지 읽고 포기해서 그런가 그냥 7이라는 숫자가 인상이 깊어서 그랬나..
..아, 바로 위에 쓴 나니아가 7편짜리라 그런가;;
어쨌든 thanx. 고쳐야겠다;;
가네시로카즈키의 GO는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영화나 책이나 둘다 괜찮았습니다.
영화의 쿠보즈카요스케를 보고 반해버렸는데,
다른 작품에서는 딱히 눈이 안가더라구요.ㅠ_ㅠ
GO는 오프라인 서점에도 늘 있더라구요.
카네시로 카즈키라는 작가의 작품군을 언제 읽지는 모르겠지만, GO만은 언제 따로 먼저 읽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