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클레어의 말괄량이 쌍둥이

삽화는 없는 게 더 좋지만..

원제 : THE TWINS AT ST CLARE’S
저자 : 에니드 블라이튼 저
역자 : 윤미연 역
출판사 : 한언(http://www.haneon.com)
출판일 : 2006년 04월 05일
페이지수 : 304
판형 : 신국판 변형
정가 : \8,900원
ISBN : 89-5596-224-X

오설리반 가의 쌍둥이 패트와 이자벨, 세인트클레어로 가다!
남부러울 것 없이 공주처럼 호화로운 생활을 하던 오설리반 가의 쌍둥이 패트와 이자벨은 부모님의 엄격한 명령 때문에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세인트클레어’ 기숙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개인 침실도 공부방도 없는 학교로 간다고 괴로워하는 쌍둥이들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거만한 공주님’이라는 별명까지 얻는다. ‘아보미나블(형편없어!)’를 외치며 학생들을 괴롭히는 프랑스어 담당 마드모아젤 선생님, 후배들에게 심부름만 시키는 선배들, 엄격한 규율의 기숙사 때문에 쌍둥이들은 차라리 퇴학당하고 싶다고 외치고, 둘은 세인트클레어에서 좌충우돌 시끌벅적한 소동을 벌이기 시작한다.

루머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나왔네요. 그것도 소문대로 시리즈 전 6권 동시출간!
제 또래(?) 여성분들이라면 말할 것도 없겠죠. 지경사에서 나왔던 말괄량이 쌍둥이 시리즈입니다.
그랑죠와 함께 어린 시절의 추억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죠. 기숙사 생활에 환상을 품게 한 원흉이기도 하고. (고등학교 가서 바로 깨진;)
저는 쌍둥이보다 다렐르 쪽을 더 좋아했습니다만, 하여간 여기저기 빌려주거나 이사하거나 하는 사이 어느새 전부 없어졌더군요…;

지금은 헌책방에서 구할래야 구할 수 없는 레어가 되어 있고, 원서 주문 할래도 국내 서점에서는 불가능. 심지어 아마존도.. 아마존 UK밖에 없어서 피눈물을 흘렸었죠. 일서로 살까 진지하게 생각했을 정도. 작가의 다른 작품들은 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는데 말이죠.

자, 다들 지르시는 겁니다! 그래야 다렐르 시리즈라던가 다른 것들도 나오죠.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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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가민가 했는데… 바로 그 ‘지경사’의 ‘말괄량이 쌍둥이’시리즈였군요! 이게 재 발간되다니…! (어째 작가이름이 비슷하다…싶었지만, 설마 했죠!)

네. 바로 ‘그’ 지경사의 쌍둥이 시리즈입니다.
당시 쌍둥이 시리즈나, 다렐르나,
그 밖에 비슷하게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발레 이야기 등등등. 저도 설마설마 했었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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