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가 된 너는 영원한 사랑을 시작한다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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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와 거리를 두기로 한 우타야.
 “솔직한 후배”를 연기하는 그에게 아야네가 동요를 숨기지 못한 터에,
더욱이 이치코가, 크리스마스 공연은 「팀 데네브」를 탈퇴한 카레나는 객연으로 맞아, 더블 히로인으로 한다고 발표!
연극은 『에로스와 프쉬케』, 신과 인간의 연애물. 비밀을 감춘 우타야와 정체를 감춘 사랑의 신 에로스가 겹쳐, 아야네는 연기를 할 수 없게 되어――!?
서로를 생각하면서 엇갈리는 둘, 그것을 바라보는 붉은 눈동자의 소녀.
그들의 마음이 교착하는 제 4탄!!

*

4권의 주제는 프쉬케.
3권 말에서 우타야가 폭탄을 떨어뜨린 후, 아 이제 본격적으로 밀고 당기기를 시작하는구나… 싶었던 차에 직구로 오더군요. 그래도 1권만에 끝나니까 다행인가.
노무라 미즈키의 기존 작품들을 보면, 대부분 고전 하나를 정해두고, 그와 비슷한 등장인물들을 내보내서 현대적 재해석? 을 가했다면, 이번 4권은 그야말로 주연 남녀 두 명에 해당되는 이야기를 끌어내서 진행하더군요.
1권 드라큐라도 그랬지만, 1권은 우타야가 흡혈귀가 되어버린 절망을 극복하는 게 주제였고,
4권은 인외가 되었다는 것을 아야네가 알면 떠나갈 것이 두려워 그냥 물러서는 우타야를,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알면 프쉬케가 떠나갈 것을 두려워하는 에로스에 반영하고,
상대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도 결국 같이 있을 것을 결심하고 쫓아가는 아야네에게 프쉬케를 반영했습니다.


뭔가 제대로 연애연애했던 권인지라 이 이상의 감상이 안 남네요. 둘이 행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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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녀”, 히카루보다도 안 팔리는지 드라마 CD 발표도 안 나기는 하네요. 그건 그렇고,
딱히 이 작품은 성우 누구 어울리겠다 이런 생각은 안 들었는데, 이번에 우타야가 에로스 대사 말하는 부분에서 뇌내 재생이 KENN로.
노래는 자주 들으니 KENN 분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왜 이러지, 했는데, 에로스가 첫 등장에서 투덜가리면서 나오는 부분이 히시다 슌소-요즘 메이코이 팬디하는지라-랑 겹쳐보여서 그런 모양.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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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후기를 보니, 전권에서 몸이 안 좋다고 썼는데(3권 후기에 그랬던가? 기억이 안 나지만 이걸 쓰는 이 순간에도 3권 들쳐보지 않는 사람..) 암이었던 모양입니다. 전이 여부는 알 수 없고, 그래도 항암 치료는 들어가는 모양.
무슨 암인지까지는 발표가 안 되었는지(제대로 검색을 안 하긴 했지만;) 모르지만, 얼른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아직 7권 분량 탈고분이 저축되어 있다니 이분도 꽤 빨리 쓰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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