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의 죽은 자의 속삭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죽은 자는 그곳에 있다. 살아있는 우리들 기억 속에, 꿈 속에, 그리고 바로 등 뒤에. 우리들을 바라보고, 말을 걸고, 가끔 노리고 있다. 조용하면서 끊이지 않는 죽은 자들의 공격――. 소녀의 유령은 창문에 서고, 죽은 연인으로부터 문자가 온다. 자살한 여자의 저주가 울려퍼지고, 죽은 남자는 비밀을 밝히고, 사령의 화신이 땅속에서 출현한다. 공포와 애수를 엮은 일곱 개의 죽은 자들의 이야기. 문고 오리지널.

*

북오프 앤솔로지 코너에 있길래 집어왔습니다. ..표지 디자인이 좀;;
처음엔 별 생각없이,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미치오 슈스케가 제일 위에 있길래 추리 앤솔로지인 줄 알고 집어왔네요. 실제로 이 둘이 쓴 것도 미스테리 요소가 진합니다만. 뒤로 갈수록 호러&환상이었다는.. ^^;

1. 아리스가와 아리스, 환상의 소녀
유령을 볼 수 있는 형사가,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과 형사로서의 한계에 부딪힌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미스테리처럼 이야기가 진행되기는 하는데 별로 추리 요소는 없네요 ^^;

2. 미치오 슈스케, 유성을 만드는 법
2년 전의 살인사건에서, 범인의 도주 경로를 맞춰보아요- 라는 내용인데, 음, 제대로 된 추리는 별로 안 나온..

3. 말하는 돌, 이시다 이라
10페이지 밖에 안 되어서… ??? 하다 끝나버린.

4. 열대야, 스즈키 코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아요.. 가 테마…?

5. 거짓말을 했다, 키라 슌사쿠
죽은 연인에게 했던 ‘네가 죽으면 나도 죽을게’라는 약속을 못 지키고 괴로워하는 화자와… 음.. 연인의 살인에 대한 진상을 밝히는 내용. 이것도 약간 추리물.

6. 끝에서 두번째 사랑, 쇼지 유키야
죽기 직전에 인생을 되돌이켜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룰 수 있는 인생을 다시 걸을 경우 주인공은..?

7. 야암(夜闇)지장, 츠네카와 코타로
땅 속에 난 구멍은 명계로 이어져있다- 라는 모티브의, 제일 환상적인 단편이었네요.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