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레이븐스 11 change:unchange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년, 도쿄. 하루토라를 계속해서 쫓는 나츠메는 오랜만에 이 도시로 돌아왔다. 주술계를 뒤흔든 그날 밤으로부터 일년 반. 예전의 동료들의 현재 상황이 신경쓰이지만, 만나면 폐를 끼친다며 자제하는 나츠메에게 아키노의 소박한 말이 꽃힌다.
“나츠메는 괜찮아? 친구를 못 만나도 돼?”
한편, 밤의 도쿄의 한 쪽에 음양청이 준비한 ‘미끼’에 커다란 고기가 달려들었다. 시작되는 격한 주술전. 출동한 ‘십이신장’과 대치하는 것은-.
변해가는 것. 변하지 않는 것. 주술과 음모가 소용돌이치는 도쿄에서, 다시 운명이 움직인다!

*

진정한 2부 시작-이네요. 하루토라가 사라진 밤 토우지들이 각자 어떤 결심을 하는지,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시점과 시간을 번갈아 바꿔가며 전개됩니다. 하지만 하루토라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달까 등장없다는(…)
도쿄로 돌아온 나츠메는 유일하게 접촉이 가능한 텐마에게 일방통행인 편지를 보내고, 텐마는 나츠메에게 혼자 다 해결하려 하지말라는 의지+접촉 불가능한 다른 멤버에게 나츠메 귀환을 알리는 메세지를 보낸다- 라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그리고 각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멤버들이 그것을 보고 분기탱천한다는…

…음, 청춘이네요.
생각해보면 아자노상, D크래커즈도 BBB도, 위기를 맞은 동료들이 뿔뿔이 흩어졌다가, 감동의 재회를 한 후 적에게 역습한다는 구도였고, 이 도쿄 레이븐스도 마찬가지일 듯 하지만..
D크래커즈는 꽤 감동적이었다고 기억하고, 이번에도 기대해도 좋을 듯한 느낌입니다. (BBB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깊지 않아서 크게 인상에 남지 않았던..) 다음권에는 누구 한 명이라도 합류하려나. 이번 권은 어디까지나 시작이었던지라….

그나저나 이번 권에서 제일 놀랐던 건, 쿠모마루가 ‘타키코들이랑 비슷한 나이대’라고 묘사된 것. 거짓말이지!?!?!?

2 Comments

Add Yours →

쿠모마루는… 타키코의 식신으로 부활했을 때 몸이 바뀌었다는데 애니 제작진들은 그걸 모르고 만든 것 같습니다;;
작중에도 청년이라는데… 어딜봐서?!

아, 저는 소설 일러스트랑 애니에서 큰 차이는 못 느꼈는데요… 단지 ‘타키코랑 비슷한 나이’라고 할 거 였으면 좀 더 어리게 그려졌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것 뿐입니다 ^^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