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행복하게 해준 꽃들에게, 상냥한 이별을 보내고 싶어. 내가 지구에 있을 동안――.
『나와 당신이 시작한 장소로. 당신이 배신한 장소로. 약속을 지키러 와』――코레미츠의 휴대폰에 온, “후지노”가 “히카루”에게 보낸 문자. 거기에는, 시오리코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신슈로 가서 후지노와 대면한 코레미츠. 그곳에 후지노라 자칭하며 시오리코를 유괴한 인물의 정보가 들어온다. 그녀의 진의는 무엇인가.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란. 히카루가 목숨을 잃은 장소에서, 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그리고――. 감동의 클라이맥스!!
*
완결권.
책의 전반부는 히카루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 권, 후반부는 히카루가 주변정리(?)를 마치고 성불+코레미츠 하렘이 정리되는 권이었네요.
………..
…………아, 할 말 없다;;;
…..아아, 한국에는 5권까지밖에 안 나왔으니, 후지노라든가 아침 드라마 같은 전개라든가 아직이네요;;
사실 문학소녀도 마지막에 나왔던 토오코 아빠를 둘러싼 삼각관계라든가… 아아, 호타루 나오는 권도 막장이었지만(친아빠를 사랑한 딸;) 이번 작품도 그러고보면 만만치 않았…
…생각해보면 문학소녀도 토오코 아빠가 죽일 놈이었는데 여기에서도 히카루 아빠가 죽일 놈임 ㅡ_ㅡ 처음부터 잘못했;; 아니 히카루랑 후지노는 관계없이 사랑했겠지만… 음;;;
하여간, 이번 권에서도 작가는 ‘절망하게 만드는 사랑’이라든가 그런 것을 열심히 쓰셨고… 으음… 히카루 성불하는 장면은 좋았지만..
…아, 아사짱이 제일 불쌍한 듯. (하아)
새 시리즈인 흡혈물은 다음 달… 이랄까 5월 30일에 바로 이어서 발간한다고 하네요. 남주가 문학소녀/히카루 때랑 달리 좀 얼굴 길쭉한 게 타입이 다른데.. 일단 1권 읽어보고 계속 읽을지 고민할 듯.
3 Comments
Add Yours →정발은 언제될 지 모르지만 어쨋든 즐겨보는 작품이 끝나네요.
다음 작품도 좋은 작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이거 10권을 언제 정발 해줘서 읽고 있을까요. ㅜㅡ 현기증 나겠음. 나는 아사판데.
아오이 팬이었는데 결말서 이루어지지 못 함은 매우 안타까운듯.!!
만화로 나온 1편부터 시작해서 거기서 나온 아오이의 귀요귀요함이 맘에 들었는데 말이죠. 아키키를 좋아하니?라는 슈고의 질문에 새빨개진 얼굴로 이쪽저쪽 쳐다보다가 양손으로 볼을 감싸고 고개를 푹 숙인채로 절대 그런 게 아니리고 변명하는 아오이는 최고였는듯.
원한 결말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재밌게 읽으며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