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의 크로스로드의 작가, 타카미 카즈유키의 작품입니다.
현재 국내에 1부(총 3권)까지 소개되어 있고, 최근에 2부 계약을 했다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1부(3권), 2부(5권), 3부(5권), 번외편(3권)으로, 총 16권 완결.
[#M_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약간 네타)||1부: 아우토니아 왕국 분전기
2부: 아우토니아 왕국 재흥록 – 선황제와 신황제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고, 마이드는 선황제 편에 서서 싸우는 듯…
3부: 아우토니아 왕국 인류전기록 – 무려 인외 이종생명체(..)와 싸우게 되는 마이드
번외편: 아우토니아 왕국 왕국 습유록 – 어릴 적의 마이드라든가, 단편집 등…_M#]
장르는 스페이스 오페라.
하지만 소개글에도 나와 있다시피, ‘상당한 약체 군대인 우리는 정도가 아닌 사도로 싸운다!’는 내용.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인데다, 주인공 마이드도 호인 캐릭터인지라 은하영웅전설을 떠올리시는 분도 계실텐데… 정통 스페이스 오페라라고는 말 못하겠군요. 눈이 빤짝 뜨일 듯한 전술 같은 것은 거의 안 나옵니다. (아니면 이런 것도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부르는 건가..)
사실 주인공은 몰락귀족으로서 출세하는 길은 군인밖에 없다! 며 사관학교에 들어와놓고는
귀족 중심 주의도 없고, ‘내가 살 길은 타인의 선의에 의지하는 길뿐’이니 ‘지휘관으로서 절대로 부하들을 개죽음 당하게 하지 않겠다’느니 하는 소릴 태연히 지껄이는 천연에다,
(확실히 인맥은 만땅, 어느 의미로는 먼치킨…)
주인공과 재빨리도 1권에서 서로 반하게 되는 왕녀님 역시, 어떤 의미에서는 온실 배양 공주님인지라…
스페이스 오페라란 장르가 유행한 것도 꽤 전의 이야기고, 삽화도 한 몫 해서, 읽으면서 이건 절대로 90년대 작품이다.. 했지만. 실제로 이 작품이 시작한 것은 2001년, 그리고 올해 완결났죠.
뭐, 2부부터는 표지를 여자애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맡는지라 겉만 보면 러브코메 같아 보이기도 하고,
주인공 커플이 재빨리 탄생한 것도 (대부분의 라이트 노벨이 그렇습니다만)1권에서 끝~ 이어도 이상하지 않도록, 이란 이유였을 가능성이 크고.
요즘 이런 천연 커플도 드무니 나름 신선하고(전 아직 마이드의 캐릭터가 잘 안 와닿지만).
무엇보다 일단 주인공이 싸우면 지지 않는다! 라는 것도 있으니, 이런 류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껜 추천. 단, 너무 큰 기대는 말 것..^^:
5 Comments
Add Yours →읽으면서 이동네 왕실은 왜 이따위냐!
라고 소리친 작품이군요. 2권까지 읽었었는데 돈이 생기면 마저 읽어봐야겠습니다.
완결이났다고 하니 다시 끌리는군요.
3권을 읽으신 다른 분들의 반응은 영… 인 듯 합니다.
저야 2부가 있으니까 하고 넘어갔지만, 뭐…
그나저나 왕실, 이상하죠.
뭐 평범하고 포근하고 친근감 있는 왕실, 저도 인간적으로 좋아하게 될 듯은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죠.
왕실은 일단 아이돌이고, 뭔가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는 느낌이 나야..
…게다가 왕국 설립 150년이라는 대목에서는 정말 장난하냐는 생각이.. 겨우 150년 갖고 경외감이니 충성심 같은 게 생길까 싶었습니다;
지지않는다…………확실한 먼치킨?
근데 전부터 궁금했는데 츤데레는 뭔가요;;
아, 다시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작품에서 주인공은 지지 않죠.
정확히는 ‘주인공은 꼼수에 강하다’가 되려나? 수정해야 하려나..
츤데레는.. 보통 일컬어지는 정의는 남들 앞에서 츤츤, 둘만 있을 때 데레데레.. 즉 평소에는 성격 나쁘게 굴다가도 어느 순간 귀여운 면을 보이는 여자 캐릭터를 칭하는 말이에요 :3
아 그게 츤데레군요!
그런 여자 싫……………..
전 주인공이 적당히 지고 이기는게 좋아요
역시 이기는 게 좋긴 하지만 너무 이기는건 이상하니까;
주인공은 작가의 사랑을 듬뿍듬뿍 받는다니까요
로또하면 당첨될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