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 하드커버판
코다 가쿠토의 데뷔작인 제 7회 전격게임소설대상의 대상 최종후보작, ‘야마 죄과조인기담’에 단편 4개를 더해 나왔던 것이 위에 링크한 하드커버판 ‘야마'(2005년 11월 10일 발매).
여기에 단편 3개를 더해, 괴담성이 짙은 것을 미디어웍스(MW) 문고로, 환상성이 짙은 것을 전격문고로 해서 나온 것이 각각 야마 -괴-와 야마 -기-가 되겠습니다.
양쪽 다 삽화는 ‘단장의 그림’의 미카츠키 카케루.
미디어웍스는 일단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권두컬러에는 마인씨의 실루엣이 들어가있는 것으로 끝이지만 전격문고쪽은 각 삽화마다에 관련된 컬러그림이 1장씩 들어가있습니다.
물론 마녀님의 중학생 버전도 들어가있습니다.
미카츠키 카케루판 마녀님이 궁금해서, 교보에 오프라인으로 들어오면 구경이나 한 번 할까 했던 것이 안 들어와서, 게다가 새 단편이 3작이나 있는 것을 보고 결국 구입…
일단 목차부터 살펴볼까요.
야마 -괴- (미디어웍스 문고)
1. 이치이 유메코 ‘작은 마녀 유메’
2. 서장
3. 魄線奇譚
4. 繕異奇譚
5. 接魂奇譚
6. 現魔女奇譚憚
야마 -기- (전격문고)
1. 이치이 유메코 ‘작은 마녀 유메’
2. 서장
3. 罪科釣人奇譚
4. 薄刃奇譚
5. 魂蟲奇譚
6. 櫻下奇譚
7. 現魔女奇譚
8. 작가 후기
볼드체로 표시한 것이 이번에 새로 쓴 단편.
빨간 것은 Missing 12권에도 나왔던 프롤로그. ‘현마녀기담’은 하드커버엔 있었는데 Missing에 나왔었는진 기억이 안 나네요.
각 기담마다 마인씨와 마녀님이 짤막하게 등장하십니다. 주연은 아니지만, 아직 순수(?)했던 시절의 마녀님의 일면을 맛볼 수 있지요. 그에 비해 마인씨는.. 당신 정말 악마다…!!
‘야마’ 하드커버를 읽었을 때 마음에 들었던 단편이 죄과조인기담하고 백선기담. 추가된 단편 중엔 앵하기담이 마음에 드네요.
마음에 든 이유란, ‘하얀 선만 밟고 다닌다’라든가 ‘물에 비친 광경-> 하나의 이세계’라는 모티브에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앵하기담도 마찬가지 이유. 밤벚꽃이 보고 싶다..!
그 외의 단편도 환상적인 분위기지만, 단지 예전의 코다상은 환상적인 면이 강했고(Missing이 그러하듯).. 독자에게 잔인함을 상상하게 만드는 장면은 그리 쓰지 않았었지만, 단장의 그림을 거치고 난 후의 지금의 코다상이 쓴… 접혼기담이 최고였어요 ㅡ_ㅡ;;;
그 밖에는, 음, MW 문고는 처음 사보는 건데, 역시 전격문고하고는 약간 다르군요. 글씨체가 좀 더 커요(…). 그리고 전격문고쪽의 야마랑 마찬가지로, 각 단편이 시작되는 시점에 미카즈키씨의 삽화가 들어갔음.
그리고 보너스로, 각 일러스트레이터별 마녀님.
2 Comments
Add Yours →오랜만입니다……
요즘은 제 글 – 웹쪽도 학교쪽도 그나마 혼자 끄적거리던 일기마저도 – 도 안 쓰고 있는데다가 다른 사람들 글도 안 보고 있던 중이라… __;;
[야마] 쪽은 나온 거 다 사서 확인해 보셨나 보군요.
전 아직입니다. –;
새로 나온 건가 했는데, 이전에 나왔던 [야마]를 분책해서 새 단편을 넣은 게 각각 전격문고와 MW문고로 나온 건가 보군요.
전 뭔가 새로운 이야기가 나온 건가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던 걸까요.
…그래도 사긴 하겠습니다만.
마녀님은 역시 미도리카와 신씨 버젼이 가장 이미지가 어울리는군요.
처음 본 이미지라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 것도 있겠습니다만.
의외로 [Missing] 만화 쪽이 “정신나간” 느낌은 더 강했지만, 이쪽은 아직 ‘마녀’가 주역이 되기 이전이니 그냥 지나가는 역할이었고.
(덕분에 살짝 개그캐릭터 비스무리하게 지나가버리는 느낌도…^^;)
p.s.
……실은 읽은 책 감상 좀 쓰고 싶은데, 어째 점점 글쓰는 게 무거워지고 있어서 뭔가 쓰기가 참 어렵습니다…-_-;;
p.s.2
그러고보니 한동안 안 사고 있던 [단장의 그림]을 교보에서 한꺼번에 사 버렸는데, 8권을 산 줄도 모르고 또 한 권 사버렸네요. -_-;;
오랜만에 뵙니다 ^^
야마.. 사악했죠. 처음에는 별로 살 생각이 없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그냥 사게 되었습니다;
미도리카와 신 버전 마녀님이 최고죠! 저 요사스러운 기운을 내뿜으면서도 위엄을 잃지 않는 모습이.. 처음 표지 보았을 때 감동을 잊지 못한다는(<-완전 색안경) L문고판 13권 표지가 떴는데, L노벨판을 1권만 본 탓도 있겠지만 전 이게 마녀님인지 오자키인지 한참을 고민했다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완결에서 끝내 오자키가 하는 일이 별로 없었으니 마녀님이 맞겠죠, 으음. 전 요전에 북오프에서 금서목록을 사들이는데 12권 산 줄 알고 안 샀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11권까지 산 거군요. 나중에 가면 남아있을라나;; 글쓰기는, 제 경우 글 쓰는게 귀찮아져서 잘 안 쓰게 되지만요, 원래 블로그란 것이 가볍게 자기 글 쓰려고 있는덴데... 으음, 전 유령님 포스팅의 '우소데레' 보고 여장소년을 공략해볼까 한동안 망설였던 기억이 있습니다(뭔 소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