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은 만화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요즘 제대로 신간 체크를 안 하고 살았더니 놓치는 게 꽤 되더군요.
심지어 학원 앨리스도 완결난 듯 하나.. 그건 12월에 사기로 하고.

1. 루드비히 환상곡 1
..시리즈 재개했다는 말은 들었으나 잊고 있었..
아, 그리고보니 백천사 코믹스 디자인이 전면적으로 바뀌었더라구요 ㅇㅅㅇ

신작 연재하실 생각은 없으셨던 모양인지.. 그냥 끝내지 왜 또..
이 작품 처음 나왔을 때는 무척 좋아했는데, 뒤로 갈수록 변질되었지요.
뭔가 일이 나긴 했는데 주인공이랑 닮은 왕비가 나타나서 정리해주고, 마녀네 고향 찾아가서 문제 해결했다는 사실만 겨우 기억하는데.
하여간 이번에는 인어공주와 카구야히메. 그림 동화를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이 시리즈가, 공주들이 나오는 동화의 재구성..이 주제이긴 했으나
인어공주는 좀 억지스럽달까 엉성하달까 스토리가 얄팍하달까 뭔가 이 작가 작품인데 탐미적인 요소가 없어! 싶었고,
카구야히메는 뭐.. 헤이안 시대의 일본에 건너갔다는 설정인데; 일본 옷(..)들을 입은 루이 왕자를 볼 수 있었으니 그것으로 좋다고 넘어갑시다.
2권도 나오겠지…

2. 삼국연전기 ~소녀의 병법!~ 4
과거편.
현덕+공명 루트.
표지가 공명이니 공명 루트려니 했더니!!
아니.. 사실 지금까지의 등장인물들을 놓고 볼 때 만화 작가가 촉나라 쪽만 편애해서 예쁘게 그린다는 건 다 티가 나고 있었는데…
작가가 현덕 루트를 타고 싶은데 투 탑인 공명과 맹덕을 차마 무시는 못하고 적당히 타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으음. ㅡ_ㅡ;

그 외에도 원작과 다른 점, 현덕과 맹덕 사이에서 이리 가겠다 저리 가겠다 하는 전개가 짜증났음.. 주인공이 짜증난다기보다 그렇게 스토리 진행시키는 작가가..; 뭐 저라면 위나라 가겠지만요. 생활이 안정되겠지(…).

어쨌건 량이는 귀엽습니다.


3. 오늘부터 마가 붙는 자유업! 17
덴카부 뒤편.. 이면 이거 원작 소설…(뒤진다).. 地にはマのつく星が降る! 부분이군요. 2003년 발매였음. 아하하하하하하….;;
뭐 하여간, 이 당시 아달베르트가 유리의 전생을 알게 되면서 이제 사각관계(?)가 오각관계가 되는 건가 그런 건가 두근두근 했던 기억이.. 결국 아달베르트는 왠 인어와 함께 성의 없는 퇴장을 하게 되었지만서도.. 하여간 오랜만에 보니 두근두근하군요. 음 ㅡ_ㅡ
그래서 원작 소설은 언제 나오는겨..

4. XXXHOLiC 戻 1
연재 재개했다는 말은 들었으나, 이 쪽도 그냥 유코 사라지기 이전 에피소드를 질질 끄려는 거?!?!?
당연히 그 어정쩡하던 완결 이후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ㅇㅅㅇ;;
물론 마지막에서, 뭔가 완전히 이전은 아니다-라는 암시가 나오기는 합니다. 와타누키가 보고 있는 꿈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5. 백귀야행초 22
이 쪽도 뭐.. 매년 가을에 한 권씩 사다주는 습관으로. ㅇㅅㅇ
카이 삼촌이 다시 사라졌다가 돌아왔다가,
츠카사랑 다시 미묘한 관계로 돌아가려나- 기대했더니 그렇지도 않고.
그냥 이 쪽도 매너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