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의 위협이 아직 남아있는 육화의 용사들은 도스의 이야기로부터 테그네우의 책략의 일단을 알게 된다.
「흑의 수꽃」이라고 불리는 성구가, 「일곱번째」에 대한 중대한 단서라는 것이다.
아드레트는 그 성구가 만들어진 성전으로 향해, 정체를 밝히기로 한다.
한편, 테그네우는 육화의 용사를 저지하기 위해, 인간을 병기로 만들어낸 『시체병사』를 동원한다.
『시체병사』 중에는 아드레트의 고향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로로니아가 『시체병사』를 구할 방법은 없는가라고 말을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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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표지는 젖소 소녀. 아, 진짜 한스는 표지에 나올 일이 없을까요…(눈물)
힘들게 찾아낸 육화의 용자 4권입니다. 잘 팔리기는 하는 모양인지 후쿠오카 텐진&쿠마모토 아니메이트에는 전멸… 키노쿠니야 후쿠오카점에 한 권 있는 것을 겨우 얻었습니다(그 위층의 게마즈에 몇 권 남아있긴 했지만.).
테그네우가 꾸민 중요한 책략 중 하나인 ‘흑의 수꽃(徒花)’에 대해서 알아내기 위해 운명의 성전으로 향하는 용사들. 가던 중에 좀비 병사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척추에 달라붙은 기생충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인간들. 분명 심장은 뛰고 있으나 마음은 죽어있는 그들 사이에 아드레트의 고향 사람들도 섞여있다는 것을 알고 고민하는 아드레트와 로로니아.
한편으로는 그 좀비(?) 병사 중에 우연한 계기로 흑의 수꽃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인간이 있고, 그만이 의식이 사라지지 않았으나 몸은 기생충 때문에 자유롭지 않은 상황. 흑의 수꽃의 정체를 육화들에게 알려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뜻대로 되지 않는 몸 때문에 절망하는 병사.
이 둘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나옵니다. 작품의 성격상, 그야 아드레트들에게 그 정보가 전해지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아.. 대체 언제 만나는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읽는 게 4권의 재미가 아니었나 싶었네요.
한편 아드레트의 활약의 장은 이번에도 거의 없었고, 테그네우와 한스의 책략이 빛을 발하는 4권이었네요. 마지막에 흑의 수꽃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7명째가 누군지도 역시 밝혀지는데… 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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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병사, 라는 건 싸우는 사서 시리즈 1권의 인간 폭탄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작가가 좋아하나 이런 걸.. 그와는 별개로 어째 좀비물을 많이 접하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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