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기 시작한 마을, 도쿄・이케부쿠로. 사이카에 찔려 자아를 잃어가는 신라. 그리고 신라를 빼앗긴 목없는 라이더는 괴물로 변한다. 마사오미는 이즈미이의 손에 의해 부상을 입고, 안리의 집을 방문한 사키는 그녀를 책한다. 의식을 잃은 카도타는 병실에서 사라지고, 세르티의 목은 사람의 손에서 떠돈다. 누구의 의도인지도 모른채 혼돈에 빠진 이케부쿠로에서 미카도가 손에 쥔 힘이란!? 그리고 징계에서 풀려난 시즈오가 드디어 이자야의 곁에 도착해-.
*
표지는 안리지만 별 활약이 없었던. 13권을 기대해볼까요.
….결국 13권에서 세르티편(?)이 완결이 날 듯, 떡밥만 잔뜩 뿌려놓고 끝내 놓았습니다.
자세히 말하면 역시 ^^; 네타바레가 되는지라 넘어가고요.
..분명 이 소설은 처음에는 다양한(주로 인간이 아닌 존재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어느새 변질되었다 싶습니다.
어느샌가 미카도/마사오미/안리 얘네 셋은 엇갈려서 이런 민폐를 벌이는지, 안리는 둘째치고 마사오미는 뒤늦게 맛이 간 미카도를 제정신으로 돌려놓겠다고 뭔 일을 벌이며 미카도는 더 맛이 가서는 대체 뭔짓을 하고 있는 건지 제대로 이해하는 건 전전권에서 포기를 했지만요;
뭐 읽다보니 목적은 대충 알겠으나 역시 납득이랄까 공감은 못할 듯.
이 셋은 알아서들 잘 되라 하고, 현재로서는 13권에서 세르티가 어떻게 될런지가 궁금합니다. 1권에서 보여준 신라의 사랑이 13권에서도 빛을 발하길 비는 수 밖에.
…이자야와 시즈오요? 뭐 마지막 대결!! 이라고는 하는데 왠지 13권이 지나도 저 둘은 변함없이 쫓고 쫓기고 함정에 빠뜨리고 그런 사이일 거 같음… ㅡ_ㅡ;;;
그리고 그 13권은 언제 낼지도 모르겠고. 한 1년 후? 언제?
한편으로, 드디어 나리타 료우고도 미디어웍스 문고에 책을 냈더군요. 발매했더군요. 배경은 듀라라라!!와 같은 이케부쿠로지만 판타지적인 요소는 없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뭐 언젠간 읽으려니…. -ㅅ-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