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에츠무하나” 히카루가 지구에 있었을 무렵…… 5 ★★★★

여름방학. 호노카와 수영장에 갈 터였는데, 어쩌다가 시오리코 동반이 되어, 서로 견제하는 둘에게 휘둘리는 코레미츠. 한편, 히카루의 다음 “미련”을 풀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지만,「이번 여자는, 어디의 누구야」「그게 곤란하게도, 나도 몰라」―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소녀를 찾아내는 것이 “약속”이라 말하는 히카루에게 아연해진다. 블로그 게시물을 유일한 힌트로, 약속한 카페를 찾아가기는 했지만, 어째 그 가게에서 아오이가 알바를 하는 중이고!? 대인기 학원 로망스 제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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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 5권. 이번에는 드라마 CD/포스트카드집/미니 마우스패드/책갈피 2장을 동봉한 특장판과 일반판이 나왔습니다. 위에 올린 이미지는 특장판 쪽.
저는 포스트카드집이라는 게 궁금해서 특장판 쪽으로 구입했습니다만, 그냥 1~4권의 표지와 내부 일러스트와 기존 발표 일러스트 몇 개를 모은 것일 뿐이라 약간 김이;;

참고로 드라마 CD 캐스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카도 히카루 : 카지 유키
아카기 코레미츠 : 스기야마 노리아키
시키부 호노카 : 토마츠 하루카
사오토메 아오이 : 사토 사토미
사이가 아사이 : 하야미 사오리

히카루와 코레미츠 캐스팅은 뭐 무난하고(히카루에 미야타씨를 상상하고 있었는데..) 여성성우진은 모르는 분들이니까. 그래도 사토 사토미의 아오이는 들으면서 치탄다 에루가 자동으로 떠오르더라구요 ㅡ_ㅡ;;
드라마 CD 내용은 5권에 살짝 나오는 에피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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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의 내용 자체는 간단한 편입니다. 생전 히카루가 자주 들락거렸던 블로그의 주인장 ‘사프란’과, 여름방학의 어느날 카페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인터넷 너머였기 때문에, 사프란의 얼굴이 아닌 마음을 좋아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그래서 카페에 와 있는 여자 중에 누가 본인일까요? 라는 것인데, 이것 자체는 간단히 끝나고 문제는 그 쪽이 아니라..
4권에서의 사건 이후 좀 더 강해져야겠다고 결심한 아오이가 하필 그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거기에 아사이가 감시역으로 나와있었고, 뭔가뭔가 하고 쫓아나온 시키부와 시오리코 사이에 한바탕 난리가-하렘 상태가- 되면서 코레미츠가 신나게 휘둘린다는 이야기.

아….
“문학소녀” 시리즈에서 나나세를 보면서 좀 안 되었다는 생각은 했는데..
시키부는 그보다 한 단계 더 안 되었어;;; 적어도 나나세는 도움은 받았지.. OTL;;
물론 나중에 이벤트를 통해 시키부의 위치를 좀 더 정히로인에 가깝게 배치했습니다만, 마지막에 한 방 날려주심으로써 다시 시키부 호노카에게 시련의 길이 펼쳐졌습니다.

아이고 이 작가야 ㅡ_ㅡ;;;

다음 6권은 드디어 중간보스. 사이가 아사이편.
그에 어울리게 5권 마지막에서 떡밥을 차려주시는군요. 아사이의 속내와, 미카도가 내의 끈적끈적한 애증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ㅎㅎ 12월 27일 발매예정이네요.


p.s: 1. 이 시리즈도 학산에서 판권을 사갔다는 거 같네요. 반숙작가 나오고 바로 넘어가겠죠?
       2. 스에츠무하나 : 잇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