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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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고, 싸우는 사서 10권 세계의 힘, 시리즈 완결편이 되겠습니다.
러브코메스러운 표지와는 달리,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사서의 감동 이야기.
….라는 것도 29%쯤 농담이고,
(9권 작가 후기에 의하면)’과거의 미래 예지자와의 원거리(시간) 연애’이라는 낙서에서 시작했다는 이 작품.
1권의 테마인 ‘세계를 구한 사랑’이 9권에서 ‘세계를 멸망시키는 사랑’, 10권에서 ‘그래도 세계를 구하는 사랑’으로 변하네요.
너무 대놓고 감동을 부추긴다는 느낌도 있지만. 특히나 그동안 내놓았던(그리고 죽여왔던) 등장인물들을 총출동시켜서 싸우게 하는 점이…
하뮤츠 누님의 저력이 여실하게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ㅜ_ㅜ 볼켄 ㅜ_ㅜ
8권 마지막에서 루루타에게 죽은 하뮤츠가, 어떤 방식으로 루루타와 싸우게 되는지, 하뮤츠의 과거란 어떤 것인지, 왜 그런 성격 파탄자가 되었는지, 부터 10권이 시작됩니다.
9권을 읽고 ‘어떻게 하뮤츠가 니니우를 알고 있었던 거냐~’라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나오네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일이었는데 ^^;
애니판 두 번째 오프닝에서 루루타가 나오는 것을 볼 때, 애니에서도 여기까지 스토리가 닿을지도 모르겠는데…. 하뮤츠가 루루타를 공격하는 부분, TV판 애니에서 나오게 하기에는 좀 그렇지 않나? 아니 그 전에 루루타 성우가 누가 될지 매우 궁금해요!!
또 인상싶었던 것은 삽화의 소녀. 완결편인데 갑자기 왠 새 캐릭터? 아니면 세 명의 신 중 하나인가.. 했더니;;;;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석대로의 감동을 주는 완결이었습니다. 신인이 쓴 소설의 완결이라고 생각하면 역시 수작이고, 납득도 가고, 그동안의 이야기를 잘 어우른 완결이었네요.
슈퍼 대쉬 문고가 아니었으면 좀 더 나은 애니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도 하면서…
1권 리뷰에는 그리 호평은 안 했지만, 역시 수작이에요. 오랜만에 별 다섯개/
좀 더 팬층이 많아도 좋을텐데 ㅜ_ㅜ
DVD 특전이라는 외전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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