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 2 재여, 용에게 고하라 ★★★★☆


우리들의 약소사무소에 올 리도 없는 일이었다. 경찰의 요청으로, 이계에서 출현하는 “마가츠식(禍つ式)”을 구축하는 일과, 기업 유괴를 둘러싼 거액 몸값의 인도. 그러나, 우연이라고 생각되었던 두 개의 사건은, 어느샌가 시 전체를 뒤흔드는 재앙의 게임으로 변한다―초절적으로 비상식적인 파트너 탓에 제대로 된 인생을 보낼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째서 이렇게 최악의 적과 조우하는지, 누가 알려줘. 다메 주식사 2인조가 펼치는, 테크노 매직 제2탄.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 2권.
7권까지 전부 사기는 했지만 도무지 읽을 마음이 들지 않아서,
하지만 1, 2월의 신간은 딱히 당기는 책도 없기에 마찬가지로 몇년째 미뤄두고 있는 불꽃의 미라쥬와 함께 읽고 있습니다. (덕분에 책 읽고 리뷰할 일이 좀처럼 없는;;)
이것도 총 12장중 1장만 저번 추석에 읽고, 이번에 나머지를 몰아서 읽었군요. 구정 오기 전에 읽어서 다행다행.

게다가 1권과 달리, 2권은 제법 재미있었습니다. 좀 더 읽기만 쉬웠담 5점을 줬을 정도.
초기의 개그도 즐거웠고, 특히 기기나가 너무 귀여워요v



[#M_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개그|기니까 닫으세요|사무소에 돌아오니 기기나가 사실의 입구에 서 있었다. 흐뭇한 듯한 시선을 따라가니, 저 길을 막는 선반이 완성되어 있었다.
“어떤가 이 타레르크는.”
“멋지게 방해돼. 그리고 이름 좀 붙이지 마.”
“여기는 사람이라도 들어갈 것 같지 않나.”
선반 아래쪽은 미닫이로 되어 있어, 과연 사람이라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지각안경으로 용량을 계측해, 인체의 관절 가동 한계를 계산하니, 역시 무리라고 나온다.
“아니, 기기나는 무리 아냐?”
“100엔 걸텐가?”
아무래도, 기기나는 나에게 봄의 빛을 갚고 싶은 모양이다. 나는 잠시 생각하고 대답한다.
“좋아.”
기기나는 신장을 구부려 선반 안에 기어들어가, 더욱이 팔이나 발의 관절 한계를 넘도록 굽혀, 수납되어 간다.
“어때 멋지게 들어갔지?”
“아니, 문을 닫지 않고선 인정할 수 없어.”
기기나가 재촉하기에, 나는 문을 닫는다.
“들어갔다. 100엔 내놔.”
나는 지갑에서 100엔 경화를 꺼내, 문 위의 얼마 안 되는 틈으로 집어넣는다.
덧붙여 문의 양 손잡이에 마장검을 끼워넣는다.
기기나가 나오려고 했지만, 물론 나올 수 없다.
“어이 가유스, 나갈테니 열어.”
악마의 미소를 띠우며, 나는 정중하게 기기나에게 말을 건다.
“손님, 그곳에서의 출장료는, 100엔이 필요합니다.”
선반 속에서, 굉장한 살기가 흐른다.
“네놈, 거기에서 꼼작 마. 머리와 몸통 사이에 편리한 틈을 뚫어주지.”
“부디부디. 손님이 고생하며 만드신 선반을 부수고 나오는 것은 자유니까.”
이윽고 문 틈에서 100엔이 돌아온다.
“돌려줬다. 꺼내.”
“아뇨아뇨. 이곳을 여는 요금의 1000엔은 따로 있습니다.”
아까 이상으로 살기가 불어오르지만, 나는 선반 위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기다린다.
한층 더 시간이 경과해, 문 틈에서 1000엔 경화가 나오는 것을 받아든다.
“꺼내.”
“유감입니다만 손님, 저에게서 의욕을 끌어내는 데에는 10000에”
말하려 한 순간, 선반 옆을 부수면서 기기나의 양손이 출현한다.
선반 아래에서 파쇄음을 울리며 긴 발이 분출해, 이어서 선반 위를 부수고 기기나의 두부가 나타난다.
선반을 동체로 한 이형의 마인이 거기에 있었다.
기기나의 얼굴은 직시할 수 없는 방대한 살기를 발하고 있었다.
“너무 멋져 기기나, 지금의 너는, 나에게는, 나에게는 너무 눈부셔~”
“가-유-스-“
땅 밑에서 끓어오르는 듯한 목소리로 기기나가, 그 손이 선반의 전면을 부수고 칼자루를 꺼내, 그대로 선반 위에서 도룡검의 칼날과 합체.
“타레르크의 무념, 네놈의 심장을 바쳐 풀겠다!”
신음을 올리며 닥치는 도룡검을, 나는 양손을 모으며 받는다. 선반 괴인 주제에 굉장한 힘이다.
-중략-
둔한 소리가 올려서 등 뒤를 돌아보니, 기기나의 선반이 문에 걸려있었다.
“못 나가.”
“살 빼지?”
내가 비아냥거리자 기기나는 감탄한 듯한 표정을 한순간 띠워, 이어서 비통한 얼굴이 되었다.
“혹시 타레르크를 죽이지 않으면 못 나가는 건가?”
나의 설득에 기기나가 선반을 부수는 것에 동의할 때까지, 13분 46초 걸렸다._M#]

후반에는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현실에 꺾이는 어느 천재의 이상이 나오는군요. 남녀 사이의 그렇고 그런 신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하여간 천재씨는 상당히 참담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전투도 참담했고요.
왼쪽 페이지 주목(한자가 절반;;;)

주인공 가유스의 과거도 좀 더 드러났습니다. 1권에서 여동생이 잠깐 언급되었고, 2권에서는 예전 동료(애인) 이야기가 나오네요.
그렇다고는 해도 주인공이 절규하는 일은 아직 안 나왔지만,
나중에 가서는 지브도 뭔가 돌변하고, 가유스도 본격적으로 땅을 판다고(…) 하니 즐겁게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언제 다 읽을지는 알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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