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님이 보고 있어 35 나의 둥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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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한 권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34권 ‘리틀 호러즈’의 작가 후기에서, 수록되지 않은 단편이 하나 남았다길래 설마했건만.
이번권은 그 수록되지 않았단 단편 한 편에, 그 뒷이야기를 새로 써서 내보낸 책입니다.

리리안 여학원 고등부 1학년인 아사쿠라 모모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단둘이 가는, 가사 열심인 고등학생(리리안 학생 맞아?). 어머니가 재혼을 하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새아버지의 가정은 3대로 구성되어 있는 대가족!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새가족들과의 이런저런 훈훈한 에피소드가 묶여있네요.

…라는 것을 보아도 알다시피, 주연격인 모모와 타마키가 각각 노리코 토오코 카나코/시마코와 같은 반이라 중간에 이들이 살짝 나온다는 것만 빼면, 기존의 마리미테와 성격은 전혀 다른 한 권입니다.
예전까지의 단편집은 각 화 사이사이 장미 패밀리들의 에피소드를 담은 표제작이 들어가는 형식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도 않고요.

음.. 그냥 훈훈한 가족 드라마입니다. 나쁘진 않았네요.

그나저나 석가님도 어느새 3권까지 나왔는데, 2권 사 놓고 안 읽었으니…
차라리 대놓고 BL로 나가면 그냥 모으겠는데.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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