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오키 마미야에게 불타오르고 있다가 알게 된 물건입니다.
삽화가만 하는 줄 알았는데 코믹스도 나오는군요.. 게다가 ASUKA라니.
하지만 좋은 삽화가란 것과 좋은 만화가란 것은 다른 것이라(원작이 따로 있는 모양이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고 보았고 또 예상대로긴 했지만요.
그건 그렇고 처음 알게 된 것이 델피니아 전기여서 그런지, 별로 그렇게 안 보였는데..
뭐 그 아니메 점장 핀업이라던가 청의 궤적이라던가 공식 홈에 올라온 그림들을 보면 알 일이었지만, 이 분 작품은 BL쪽이 많군요.
이 놈도 BL이었고.. (yes24의 경우 3, 4권은 19금으로 분류가.. 한글어판은 안 걸린 거 같던데.)
얘기를 돌려서, 제 생각에 오키 마미야의 그림 중에선 역시 ‘장발남’이 최고에요.
굳이 흑발이 아니더라도(흑발이면 더 좋긴 하지만) 찰랑찰랑 스트레이트.
델피니아의 경우 주요 (젊은) 남자 캐릭터 8인중 절반이 이 경우에 해당해서 더더욱 불타오르고 있다죠. (월, 셰라, 나시아스, 루.. 누구 할 것 없이 다 좋아함)
그래서 청의 궤적의 경우는.. 장발녀석이 없어서 그림만 보고 끝났지만, 이 사도도 마찬가지로 얼핏 표지를 보았을 때 장발이 없어서 살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읽다 보니 그 수호천사인지 수호월천인지 수호주천인지 하는 녀석이 그런대로 예뻐서 나쁘진 않은걸 하고 있었는데(청의 궤적에서 수 맡은 녀석-누구더라?-이랑도 닮은듯..) 3권 마지막 단편에 나온 케이카의 인간모습에 올인.
‘영계 월이다!’하고 속으로 외치고 있었습니다… *_*
계속 저런 모습으로 나와준다면 살텐데 말에요!!!
장발남자가 나오는 오키 마미야가 삽화를 맡은 소설이 따로 없는지 다시 알아볼까 하는 요즘입니다.
p.s: 그건 그렇고 처음에 저 알렌인가 하는 녀석과의 주종커플인가 했는데 소꿉친구 커플이? ;;;
2 Comments
Add Yours →어….청의 궤적에서 공인 산시로는 장발 남자예요(무려 흑발의 장남!!!찰랑찰랑 스트레이트!!)…-_-;;;, 저 사도라는 만화 해적판으로 봤었어요. 사마…..라니. 심했다……..ㅠ0ㅠ.
최근 울고 싶어진 소식—청의 궤적 그 시리즈 구하느라고 정말 힘들었는데 그게 구하기가 힘들었던게 출판사가 바뀌면서 그랬다는 군요….출판사가 바뀌면서……새로 나오는데……이럴수가. 오키 마미야님이…..예전 삽화에다가 더 많은 장면의 삽화를 더 첨가해서…만들고 있다는……ㅠ0ㅠ(더 기다렸다가 살걸 그랬는지도…)
(그림 다시 보고) 어라, 장발이었군요.. 그치만 묶고 있는 그림뿐이라서. 그림 보여주셔요! 그 전골모임때 본 것으론 기억이 안 나고… ㅡ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