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호화판으로 모을 생각이었으나 구하기도 귀찮고 돈도 없어서 일반판으로 하기로 했다는.
그런데 호화판은, 늘 단행본 표지에 한 사람씩 넣었던 기존 CLAMP의 방식을 따르고 있지만 일반판은 그렇지 않아서 어딘가 묘한.. CLAMP 아닌 것 같아요;)
CLAMP의 세계관 뒤섞기의 극치랄까, 하여간 그런 작품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테고.. 카드캡터 사쿠라 이후 CLAMP에게서 떠나있던(..쵸비츠도 다 모았지만;) 저로 하여금 다시금 손대게 한! 그런 작품이군요.
뭐어 성격이 엄청 바뀌기라도 하지 않는 한 이런 거 싫어하지도 않고, 사쿠라와 샤오란이 큰 것도 크게 싫지 않고,
다만 아쉬운 것은 연재되는 곳이 소년만화잡지인 관계로 선이 무지무지 거칠다는 것. (카드캡터 사쿠라 시절보다 몇배나 굵어진 건지..)
게다가 2권의 전투씬에서는, 늘 화려한 코스츔을 입고 싸운 사쿠라랑 달라서 초 간단한 옷차림으로 싸우는 샤오란(뭐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하긴 그런 옷이 아니었으면 순식간에 타 죽었겠죠..)..
거기에 말하는 모코나라니…..;;;;;;;; 엄청난 위화감.
새 캐릭터의 경우엔.. 쿠로땅(쿠로링^^)은 첨엔 관심없었으나 먹을 것에 집착하는 것을 보고 이녀석 꽤 귀엽네? 하고 맘에 들기 시작했고.
파이의 경우엔.. 하늘하늘 후와후와(라고 하기도 좀?) 캐릭터는 일단 기본점수가 들어가기에(거짓말, 안 그랬잖아)..
….에, 실은 그 웃는 입가가 맘에 들어서.. 그런 식으로 늘 웃고 있으면 입이 아프지 않을까 내지는 주름지겠다 라던가…. 유우코 표정도 좋았고..(XXX holic을 살 마음은 아직 들지 않지만요)
쿠로땅은 토모요히메(^^)와, 파이는 아수라왕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 싶으나(특히 후자가.. 그런데, 설마 이번에도 남자를 후린 거냐, 아수라왕!)
(아수라라고 치면서 자꾸 아스란이라고 치려하는 손가락…;;)
현재는 계속 사쿠라X샤오란의 최강커플(이렇게 유명한 커플도 흔치 않죠..)에 밀려 나오지 않고 있군요.
하지만 언젠가 이 둘의 과거 이야기도 나오겠죠?
..하여간, 그림이 예뻐서라도 계속 모아야지 하고 있습니다, 네에.
p.s: 11월말 삼천세계 화보집 발매하는군요, 가격으로 보아선 얇을 것 같은데..(하긴 삽화니깐)
10월 말에 8권 발매라고 알고있고.. 흐으음.
잠깐, 삽화가 바뀌는 기념(?)으로 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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