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F양과 함께 노래방에 갔습니다.
주목적은 추가된 SH의 노래들을 부르기 위해.
Yield, 레인의 세계, 아침과 밤의 이야기, 비색의 풍차. 이렇게 네 곡.

하지만 이 곡들을 부르기도 전에… 오랜만에 가 보니 정말로 이 노래 저 노래 추가되었군요.
첫빠는 ‘사랑의 미쿠루 전설’을 불렀습니다. 어찌됐든간에 이 노래 외의 스즈미야 하루히 노래들은 전부 등록되어 있었고, 제 자신도 제법 좋아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즐겁게 불렀지만…

디 그레이 맨의 1기 엔딩과 코드 기어스의 2기 엔딩 추가된 것도 등록될만한 노래들이니 그냥 불렀지만…

이와오 준코의 ‘졸업’과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Good Luck’은 약간 뜻밖. 이 노래들은 뭔가의 주제가도 아닌, 단순한 성우 앨범 수록곡(졸업은 싱글)인데 태진에 등록이 되었더군요.
(특히 졸업은 소리츄 운영자들의 입김이 느껴지는 선곡이군요 ^^;)
뭐, 전 저 노래 둘 다 좋아하니까 불렀지만. 그래도 졸업은 정말 안 들은지 5년은 넘은 거 같은데 용케 기억하고 있어서, 제 자신이 대견스러웠던(…).
다음에 실가 갈 때 이와오 준코 CD나 챙겨와서 들어야겠습니다.

옛날 애니곡도 많이 등록되었더군요. 특히 건담의 ‘물의 별에 사랑을 담아서’!
이 노래는 정말 잊을래야 잊을 수 없다는…^^;;
제 자신은 퍼스트 건담은 보지는 않았지만, 이 바닥에 처음 몸을 담글시 F양(<-건담 좋아함)이 테이프에 녹음해줘서 들었던 노래이기 때문에, 나름 애정이 있는 곡이지요.
그래도 제가 부르기 전에 F양이 먼저 예약해서, 뺐겨버렸지만(…).
그 밖에 폭렬헌터의 MASK라든가(WHAT’S UP GUYS?는 안 넣나?), 카드캡터 사쿠라도 조금씩 들어오고 있고, 그라비테이션도 한 곡 들어왔고. 등등.

오히려 SH 노래는 1시간 동안 신곡들을 부른 다음에 불렀네요.
부르고서 ‘앞으로는 비색의 풍차만 부르자’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노래들은 지망씨 나레이션이 너무 강렬해서, 제가 불러서는 흥이 안 나요;;
그러고보니 그 때 딱 네 곡 추가하고 이후 추가가 안 되네요. 보이지 않는 팔 정말 부르고 싶은데.

P.S. 1: 모에팬이 문을 닫는다네요. 요즘 계속 삐그덕 거리는 거 같더니 결국..
           다른 곳을 알아봐야겠습니다. 누구 CD살 곳 추천해주실 분~?
       2. 다음달 스케쥴이 변경될 거 같아서,
           그럼 칸노 요코 콘서트 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아까) 들어서 알아봤더니..
           역시 매진이더군요.
           하지만 더 열받는 것이, 일반 예매는 어제 오전 10시에 시작이었더군요!?
           미리 알았더라면 어제 구매했을텐데!!!! 으아앙!!! 누구 표 파실 분~~
           (이후 추가: 취소표가 나온 틈을 노려서 예매했습니다 ^_^;
           하지만 3층이라 안 좋네요. R이나 S석 나오면 옮겨야지..)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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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모자이크 조각이 추가…..

다음에 시간(+자금)이 생기면 한번 가서 불러봐야 겠군요.

사운드 호라이즌 노래들은 사실 혼자 부르면 재미없죠….
최소 2~3명은 있어야 재미있게 부를수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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