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거창한가요? ^^;
하여간 이번에, 아상 관련의 동영상을 두 편 보았습니다. 왕의 남자와 폭풍우치는 밤에.
왕의 남자 DVD는 현재 본편 디스크는 공길이 울부짖는 장면만 골라본 상태(어이).
부록 디스크 먼저 보고 있네요. 어쨌건.
다른 주연 세 명은 한국어로도 좋았던 데에 비해 공길은.. 확실히 아상이 맡으니까 확 사네요(…).
모리모리의 장생은 어딘가 2% 부족했습니다. 뭐 우리말로 된 창을 못 따라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거고, 대마왕님의 장생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감우성씨의 장생과 아상의 공길을 같이 붙여놓는다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모락모락.
호리우치상의 연산은 제대로 듣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폭풍우치는 밤에. 이건 드라마 CD는 전에 들었고, 이번에 극장판 애니를 보았네요.
가브는 드라마 CD와 큰 차이가 없었던 것에 비해(죄송해요 히랏상), 메이가 참…
오히려 아상의 메이 목소리가 너무 나긋나긋한 거라고 치고, 극장판의 메이는 단순히 평범하고 얌전한 목소리라고 치더라도..
마지막에 가브가 기억을 되찾은 뒤, 메이가 ‘당신을 계속 기다렸어요!’라고 외치는 부분에서, 극장판과 드라마 CD의 연기가 가장 크게 다르더군요.
극장판의 메이는 단순히 ‘당신이 기억을 되찾아서 기쁘다’라는 느낌이었다면,
드라마 CD의 메이는 ‘당신을 기다렸는데 그것도 몰라주고 날 잡아먹을 뻔 했던 것에 대한 섭섭함’+’그래도 역시 기뻐서 눈물이 난다’라는, 복잡한 여심(응?)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느낌? 아상 만세.
그러고보니 폭풍우치는 밤에의 토크 CD에 나온 ‘원숭이 조지’. 저 ‘조지’에 그런 뜻이 있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요!!;; 나중에 모님이 말씀하셔서 알았지.
그나저나 착한 어린이와 엄마들이 듣고 있을 CD에서 뭔 소리를 하는 건지 이 아저씨들은. 그야 처음에 아상이 경고하기는 했지만..
히랏상하니 말인데 어서 해적 보러 가고 싶어요. 저 스파이더맨도 닌자 거북이도 못 봤단 말에요. 누가 저 좀 데리고 놀아줘요~~~
2 Comments
Add Yours →우오옥… 캐스팅이 화려한걸요
폭풍우치는 밤 대충 느낌이 유치해보이길래
안 봤는데 의외로 명작?!
드라마 CD 캐스팅이 굉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