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ve Star Stories Ⅹ

뭐, 한 일 주 전에 발간했죠, 한국어판.
마모루 나가노 + 서울문화사라는 불협화음으로 무지막지하게 늦어진 10권입니다만,
1. 마모루 나가노는 이미 몇넌 전에 포기했다 치더라도, 서울문화사.. 정말이지 이갈리게 만듭니다.
FSS가 그렇게 안 팔릴 것 같지도 않고. 정말. 차라리 판권을 안 샀으면 대원이 NT에 동시 연재라도 했을 거 아냐!! (X도 포기상태.. 그러고보니 창룡전 12권, 재판할 때 같이 내준다더니 깜깜 무소식.. 일서로 사야할지;)

2. 그렇다고 원서로 사기엔 이놈의 만화는..
1000엔을 뛰어넘는 가격은 크기와 페이지수를 생각하면 넘어갈 수 있다지만..
말풍선을 빼곡히 채우는 대사, 각 권마다 새로 나오는 못보던 기사, 못보던 파티마, 못보던 설정 때문에 한국어판이라도 한 번만 읽어서는 100% 이해가 가질 않는 작품인지라, 이런 이유로 원서 사기가 좀 꺼리껴지는 작품이라서요, FSS는…
게다가 가끔 독일어와(2, 10권) 중국어(9권), 이번엔 사투리까지 나오더군요? (아마도 관서 사투리겠죠? 7, 8 권에 나왔던 케니히란 아저씨가 10권에서 사투리를 쓰는 걸 보면 예전에도 가끔 사투리가 나왔지만 그동안 무시하고 넘어갔다가 이번에 새 등장한 스즈카 고젠이란 아가씨 때문에 사투리가 나온 듯..)

차라리 좋아하지도 않는다면 안 보고 살텐데, FSS는 제게 있어서 특이하게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작품이라.. (정확히는 스에조가 나오고서 좋아지기 시작함.)
(뭣보다 인물 데셍이 익숙치 않았으니까요, FSS라면 메카디자인이지만. 메카엔 죽어도 관심없는 제게는 맨 처음 FSS는 그저 어렵기만 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래도 점점 잊혀져서, 지금은 ‘소프’라고 하면 이 쪽의 소프가 아니라 일요일 아침에 방송하는 모 프로-삼끼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에 나오는 모 썰매견이 먼저 생각날 정도에 이르렀으니..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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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10권 이야기를 약간 한다면,
1. 일단 에스트가 나온다는 것은 F양이 네타를 해준 덕에 알고 있었고.
뒷부분에서 보스야스포트와 로그너가 한 판 하는 것은 어디에서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아마도 F양의 집) 하여간 NT로 본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리이도 죽는다고 일서로 산 선배가 말씀해주셔서(리이가 어찌되든 관심 없지만)
마도대전이란 것이 시작했는가, 했더니…. (그 로그너가 싸우는 것이 마도대전 도중인가 하고 생각했었다;;)
얼른 마도대전이 시작되어야 쌍둥이들의 활약을 볼 수 있을텐데.
(마그달=FSS에서 스에조 다음으로 맘에 드는 캐릭터. 귀엽잖아요~ >.<)
그리고 맛이 간 아마테라스를 볼 수도 있고…
(아무래도 아마테라스가 신이라는 것은 와닿지가 않아서.. 그저 괘씸하다고만 생각할 뿐이라는;)

2. 그리고 이마라인가 쟈코인가 쟈쟈장인가, 그 모자는.. 역시 이 만화는 19금이 맞았어.. 하고 깨닫게 해주더군요.. ㅡ_ㅡ;; 아무리 개그래도 지나친 듯한 느낌이..
아, 그리고 이마라, 맨 처음 보았을 때 모자 쓴 아이샤인가 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야보를 처음 봤을 때도 아이샤랑 헷갈렸다;; 중얼중얼…)

3. 소프와 아마테라스가 별개의 인격.. 이었군요. (게다가 모르는 인격 이름이 더 나왔어!!)
멜 린스는 별로 못 봤으니 잘 모르겠지만, 소프와 아마테라스는 그다지 성격에서 차이점을 못 느끼겠던데.. 음.

p.s: 아포크리파 한국어판이 나왔더군요. 하이북스기는 하지만. (그래서 코믹란에 있는 것들 지운..)
      어차피 계속 일서로 살 거니까 큰 상관은 없지만.. 이왕이면 라이센스판도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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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S…
음, 꽤나 인기가 많은 거 같아서 1권을 본적이 있는데…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음.
그림은 적응이 안됨.
그외 기타등등…-_-;

결국엔 뒤의 그 방대한 설정을 보고 꼬르르–
보기를 포기해 버린 비운의 작품… 이랄까요? ^^;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다시 도전해 볼 생각이에요. ^^a

아, 이 작가분- 카와무라 마리아–라는 성우분의 남편이라고 들은 적이 있는데… 모르겠네요. ^^;
카와무라 마리아… 한참 슬레에 허우적거릴때,
한때 좋아하던 성우분. (나가- 성우였죠. -_-;)

맞아. 카와무라 마리아 남편.
덧붙여 FSS의 여주인공인 라키시스의 성우는 카와무라 마리아.. 였지.
(부부가 사이좋게 해먹는 거냐..)
아, 지금 그 ‘방대한 설정’ 중의 한 1/10 정도 진행한 상태일까나… 아하하;

에헤헤헤… 나가노자식이 평소에 마리아님을 사모하고 있다가 자기 애니에 출연섭외까지 하고는 끈질기게 달라붙어(;;;;;;;;) 결혼에 골인했다고 들었습니다. 부부가 사이좋게 해먹은 것은 아니었지요 ^^;;; (나가노자식이 욕듣는거야 기분 좋지만 마리아님이 오해받는 건 참을수 없어서 쓸데없는 소리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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