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마츠시의 전철 코토덴은 크게 세 줄기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 83, 84~86, 87번 사찰이 줄기마다 있습니다.
11시 22분 전철을 타서 11시 38분에 환승역인 카와라마치瓦町역에 도착, 11시 40분에 출발하는 다른 선에 탑니다.
저랑 같이 환승하러 가는 사람이 유유히 걷길래 저도 같이 걸었다가 놓칠 뻔 했어요..(제 앞에서 한 번 닫혔다가 다시 열림)
11시 40분 전철을 타야 12시 1분에 코토덴야시마琴電屋島역에서 출발해서 84번 사찰인 야시마지屋島寺로 가는 셔틀을 탈 수 있어요.
(12시 1분 다음 버스는 2시 1분 출발이기 때문에 버스를 놓칠 경우 85, 86번 사찰을 먼저 보거나.. 아니면 다 포기하고 시내에서 놀았을 듯)
JR 야시마역 -> 코토덴야시마역 -> 시코쿠무라 -> 야시마정상屋島山上 이렇게 네 군데를 도는 버스로, 일괄 200엔입니다.
중간에 들르는 시코쿠무라는 에도~메이지 시대의 건축물로 이루어진 박물관? 이라는 거 같은데 안도 타다오가 지은 건물도 있다고 하니 흥미있는 분은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저는 이 날이 휴무일인 화요일이었기 때문에 안 갔지만).
84번 사찰 야시마지는 앞의 절들과 마찬가지로 진언종 오무로파의 사찰. 본존은 십일면천수관세음보살이구요.걸어내려가도 되겠지만, 다음 내려가는 버스는 1시 18분에 있으므로 1시간 동안 절 주위를 돕니다.
21세기 초까지는 케이블카도 있었던 모양인데 지금은 없더라구요.
하지만 이전 케이블카 정류장이 있던 방향으로 가면 세토내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므로 거기로 갑니다.(사람들도 결국은 다 그 쪽으로 가더라는)그 외에는 수족관도 있고, 야시마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유료 500엔)도 있는 모양인데 전부 패스.
그리고 전망대 가는 길에 왠 올리브 파는 곳이 있어서 이 동네에서 올리브가 나나 했는데 쇼도시마에서 나는가 보네요…?
1시 10분이 되어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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