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키하치만구 – 고슈인 5장 세트

12월 14일은 하루종일 센다이 시내 관광을.
트친들께서 알려주신 센다이의 갈 만한 곳중 오사키하치만구大崎八幡宮가 있었습니다.
어딘가 다른 지역에 있던 하치만구를 오사키 어쩌고 씨가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붙은 명칭으로,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것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라 국보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센다이의 관광버스인 루플るーぷる仙台 에도 이 신사의 정류장이 적혀있고, るーぷる仙台를 보여주면 뭔가 기념품도 준다고 합니다.
해서 안 갈 이유는 없지 싶어서 선택.

단지 누구를 모시느냐 미리 알아보는 문제는.. 하치만구는 하치만구니까 (관련글) 뭐 오진천황이려니 하고 안 알아봤는데 이게 나중에 또 뒤통수를 쳤습니다.

여튼 버스를 타고.. 라고 쓰고 싶지만 사실 다른 곳에서 걸어서 접근(..).
경내 자체는 그렇게 넓지는 않은데 오모테산도는 제법 넓더라구요.

왠일인지 닭이 있습니다. 고양이 대책은 잘 되어있나
포포를 보고 도망감(아니 나 때문이겠지만..)
여튼 이 건물이 국보라는 거겠지만 잘 모르겠음
인사하고, 고슈인을 받으러 사무소에 갔는데 놀라운 사실을 듣습니다.

카키오키..인 건 뭐 좋은데 1장만이 아니라 5장을 같이 준다고. 가격은 お気持ちのまま^_^
경내에 있는 다른 섭사 네 군데도 다 인사하라는 건가… 하고 순간 그냥 300엔을 내버릴까도 하였으나..

일단 받아는 와서 붙임
고슈인을 모은다고 해도 경내의 말사? 섭사?에 일일이 인사할 정도는 아닌데 게다가 太元社라는 경내사는 그런대로 경당이 있는데 나머지 셋은 정말로 작은 말사들이라
왼쪽 카시마사 오른쪽 스와사..
5장을 한번에 준다는 건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더라구요. 알았으면 그냥 구경만 했을텐데(습).
이.. 고슈인을 받으려면 말사에도 전부 인사해라 라고 강요받는 느낌이 영 걸끄러웠습니다…

るーぷる仙台 보여주면 받는 기념품은 경내 일부분을 확대해서 찍은 사진 엽서였어요.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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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슈인 5장에서 당황하였고요… 그냥 정액으로 팔지 맘같아선 저도 500엔만 내려다가… (ㅜㅜ)
그러고보니 루푸루로 갔는데 보여주는 것도 깜박해서 암것도 못받아왔군요(…)

정말 당황스럽죠 대체… ㅡ_ㅡ;;
그 루프르 기념품은 엽서긴 한데 건물 일부분 확대해서 찍은 거라 화질도 별로고 해서 여행 내내 고슈인 구겨지지 않게 받쳐주는 용도로 쓰다가 귀국하자마자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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