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 폭포

로프웨이 정거장에서 한 정거장 더 가서 주젠지호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여기에서 온 방향을 따라 조금만 더 걸으면 일본 3대 폭포중 하나라는 케곤華厳 폭포가 나옵니다.
화엄華厳 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발견자인 쇼도쇼닌勝道上人이라는 승려가 화엄경에서 따와서 지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걸어가면서 내려다본 케곤 폭포.
멀리 로프웨이에서 바라본 +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충분히 박력이 있었지만, 더 가까이, 정면에서 보기 위해서는 유료 엘리베이터를 타야 합니다. 570엔.
바위를 100m 뚫어서 만든 엘리베이터라고…
이 폭포도 역시 제대로 보면 장관인데 저의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네요.
하여간 케곤 폭포는 높이 97m, 너비 7m, 용소 깊이 4.5m, 낙수량 초당 1톤의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고, 자살의 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폭포를 다 보고, 이 전망대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기념품을 사고 다시 올라옵니다.
토치기현 한정 스누피. 스티커가 있으면 샀을텐데 이 그림으로는 없더군요

2 Comments

Add Yours →

차라리 밑에 아무도 없는 해안절벽(시체도 못 찾겠군)이면 몰라도 저기서 떨어지면 시체를 보는 사람들의 심정은 뭐가 … 뭐 자살하는 사람이 그런 것까지 생각 못 하겠지만요. 아님 주로 밤에 하려나…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