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말이야.”
나는 하루히에게 잡힌 손목의 열기를 느끼며 덧붙였다.
“만약에 만에 하나 말이야. 나가토가 결국 전학을 간다고 하거나 누가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면 마음대로 난동을 부려라. 그 때는 나도 네게 가담할 테니까.”
하루히는 눈을 두 번 정도 깜박인 뒤 나를 멍한 얼굴로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최고의 미소를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물론이지!”
나는 하루히에게 잡힌 손목의 열기를 느끼며 덧붙였다.
“만약에 만에 하나 말이야. 나가토가 결국 전학을 간다고 하거나 누가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면 마음대로 난동을 부려라. 그 때는 나도 네게 가담할 테니까.”
하루히는 눈을 두 번 정도 깜박인 뒤 나를 멍한 얼굴로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최고의 미소를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물론이지!”
5권입니다.
아무래도 한 번 정도 포스팅을 해 주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만 역시 딱히 할 말은 없네요..;
처음에는 하루히의 엽기 행각 때문에 마음에 안 들었던 소설입니다만, 점점 하루히의 활약의 장이 줄어들면서(나가토의 활약이 늘어나면서)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네요.
특히 이번 권에서는 재미있게 논다 라는 느낌이 강해서, 뒷사정이야 어쨌든 ‘~~~을 모아서 노는 SOS단’이라는 느낌이 강해졌네요.
전권에서 나가토, 이번권에서는 코이즈미와 하루히를 장악한(미쿠루는 사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쿈이 드디어 이 소설의 최강자가 되었다! 라는 느낌도 들고…
그래서 요즘은 애니도 보기 시작했습니다만, 노래 자체를 따지자면 엔딩보다 오프닝이 더 좋네요. 엔딩은 영상에 너무 신경이 쏠리는 나머지 노래가 귀에 잘 안 들어오는…
5 Comments
Add Yours →흐음…….읽어보지 않았는데 재미있나요?
요즘 너무 인기가 좋아서 읽기가 괜히 싫어지는 작품;
초반의 하루히의 엽기 행각만 잘 버티면 이후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히네요.
…그래도 살 마음까지는 들지 않고 도서관에서 대출해다 읽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
엽기…………….자기소개가 황당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또 뭐가있길래;;;;
소개는 엽기긴 하지만, 혼자서 엽기짓을 하는 거라면 상관없는데…
주위에 민폐를 끼친다는 점이죠..^^;
정말 츤데레 운운 이전에 이런 캐릭터가 있으면 정말 피곤할 듯;;
전에 후배한테 무슨 내용이냐고 물으니까
한마디로 딱잘라서 “민폐미소녀요”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