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9일 선공개, 5월 12일 개봉한 사이코패스 극장판입니다.
이번에도 의도치 않게 일본 들어가는 날 개봉하길래 보고 왔네요.
극장판 3부작도 전부 일본에서 보고 왔는데(그 땐 개봉하자마자 본 건 아니라 특전은 못 챙김).
Sinners of the System Case 3와 사이코 패스 3기 사이의 내용입니다만.. 사실 그것도 제대로 안 알아보고 봤습니다. 3기에서 주인공들 바뀌는 걸 보고(게다가 OTT 안 보는지라) 흥미를 잃어서요.
이번 극장판 중간에 3기 주인공들 나오는 걸 목소리 듣고서야 아 3기 이전의 내용이구나? 싶었습니다(얼굴만 봐선 모른다).
하지만 3기를 보지는 않았어도 3기 시작하면서 아카네가 (삐-)당했다는 건 알고 있었던지라, 제대로 3기까지 챙기신 분이라면 이번 극장판이 기본적으로는 그게 어쩌다 그렇게 된 건지 밝히는 것이라는 걸 알고 봤을테니 기대치가 높았을 듯. 저는 알고는 있었지만 아무 생각없이 봐서.. ^^;
1과가, 공안부의 상층부가 기르는 청소부대였다가 테러리스트로 전향한 집단을 추적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외무부를 통해 코가미가 복귀했고… 코가미(+@)가 벌이는 육탄전이나, 전투기?신이나 뭐 기타 등등 멋있긴 한데 보면서 약간 ‘아 이번에도 테러리스트 하나 정리하고 끝내려는 건가..’ 했는데 마지막이 감동이었어요 ㅠ_ㅠ
사실 사이코패스는 일단 (3기 빼고는) 챙겨는 봤지만, 많은 분들도 그렇겠지만 1기가 제일 인상이 깊고 나머지는 뭐….
그래서 저도 딱히 사패에 좋아하는 캐릭터는 없었습니다.
기노자도 아 예쁘기야 하지- 하고 넘어가는 정도고,
보통 좋아하는 성우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지만
아카네: 데뷔 때-듀라라라나 코바토라든가-를 생각하면 지금이야 정말 잘하지만 당시의 첫인상이 ‘왜 이 사람을 이렇게 밀어주지’여서 딱히 지금도 좋아하지는 않음
코가미: 연기력이야 인정하지만 딱히 좋아하지는 않음(기미가요…)
노기자: 딱히 좋아하지는 않음(스캔들…)
마키시마&히나카와: 말할 것도 없고
카라노모리: 미유키치 좋아하지만 등장 많지 않음
그래서 사실 사이코패스 성우진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도미네이터(CV. 히다카 노리코)였습니다만, 이번 극장판을 계기로 아카네가 좋아졌습니다.. ㅠ_ㅠ
그러고보니 Sinners of the System에서 그렇게나 마키시마의 망령을 내보내더니 이번에는 안 나오더라구요. 사실 히나카와도 안 나오던가 배역 바꿔버리면 좋았겠지만 뭐 비중 적으니까 넘어가는 것으로…
4 Comments
Add Yours →포스터 뒷편 캐릭터 순간 욘두인 줄;;
그나저나 성우 이름 체크하면서 보는 편이 아니라 도미네이터 성우가 히다카 노리코인 걸 이 글 보고 처음 알았네요. ^^;;
악 ㅋㅋㅋㅋㅋ
성우진 몇몇은 예전 아이돌이 다시 뭉쳐 콘서트 한다고 할 때 할 수 있을 법한 말이네요. 좋아하고 싶지만 툭하면 사고를 쳐서 기대를 저버리는.
전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고 코믹스 판이면 소설판까지 전부 사서 본 지라 어떻게 보면 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 편은 그동안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느낌이라 더 보고 싶네요. 그래서 디비디가 나오면 함 사볼까 생각중입니다(하지만 디비디 플레이어가 없다는게 함정)
덧)아시겠지만 전 가가리 슈세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캐릭터도 성우도. ㅎㅎㅎ
아 성우로만 따지면 물론 아상입니다만 너무 금방 들어가셨어요… ㅠ____ㅠ
그나저나 그럼 아직 디비디도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안 갖고 계신가요…. ㅇ_ㅇ (저도 플삼으로 블루레이 돌리는 형편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