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꽂이가 있는 백인백, delfonics의 인너캐링

원래 백인백이나 파우치 등은 돈 주고 안 사는 성격인데 펜꽂이가 있는 백인백이 있대서 사보았습니다.

일본 delfonics사(롤반이 나오는 회사)의 인너캐링(インナーキャリング). M 사이즈. 2178엔.

다양한 사이즈가 있는데 이건 그 중 m사이즈고, 한단계 작은 s사이즈(1815엔)는 195×142×55mm고 펜꽂이 하나.
M사이즈는 A5유저, S사이즈는 A6유저(호보니치나 md note s사이즈)을 위해 나온 느낌이네요.

재질은 천이고(한푸랑 비슷한 거친 촉감인데 그보단 얇음), 백인백이지만 양 옆에 고리가 있어서 스트랩을 걸고 그냥 가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스트랩 별도 판매).
맨 앞에 와펜은 제가 따로 붙인 거구요..

지퍼로 열고 닫는 메인 포켓(?)은 로이텀 a5가 쏙 들어가는 크기고 그 앞뒤로 주머니가 두개씩 네 개 있습니다.
정면에는 펜꽂이 세 개랑(파일럿 74, 센츄리, 에스티코어) 그 왼쪽에 주머니 두 개,
펜꽂이 뒤로도 주머니 두 개 구획이 있어서 거기에는 m5 다이어리가 들어갑니다.
트래블러스 노트 패스포트는 리필이 두 권 들어가는 걸로 보아 본체는 무리일 듯.
뒤에도 주머니 하나(찍찍이?로 열고 닫는)와 그 뒤에 주머니 두 개 추가(아이폰을 넣고 다닙니다)
평소에는 안 쓰다가(뭐?) 다이어리 몇 개 들고 이동할 일이 있을 때 쓸 거 같아요.

S 사이즈도 살까 고민하다가 분홍색이 나왔길래 사봤는데 크기가 딱이라 포포의 새 이동장이 되었습니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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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펜이 딱이네 했더니 따로 붙이신 것이로군요. 원래 거기 있던 것마냥 찰떡궁합이네요. 곳곳에 주머니도 있고 펜꽂이도 세 개나 있어서 필기구 덕후들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아이템일 것 같아요. 글에서 문구 좋아하시는 삼끼 님의 애정이 묻어나서 만면에 절로 미소가 그려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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