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를 떠돌다가 6공 바인더나 노트패드/여권 케이스가 될 수 있는 케이스를 보았습니다. 전에 글도 올렸죠.트래블러스 노트의 대용품, 중국 Benstore
마침 저는 트노 패스포트 커버도 없고 추석에 여행갈 때 부모님 여권도 가지고 다녀야해서 여권 여러권 들어가는 게 필요하다며 질렀습니다(결국 연휴 지나서 왔지만).
85위안(17000원).
표지 재질은 이 자수 말고도 인조 가죽, 타이벡까지 세 종류 있고요,
150x115x25mm, 113g입니다만 생각보다 컴팩트하게 잡히는 느낌.
내용물은 여권 크기의 수첩 하나와 미니 6공 바인더와 리필. 내경은 16mm 정도 되는 듯.
왼쪽에 카드 슬릿 두 개와 지퍼(많이는 안 들어갈 거 같지만).
트노를 위한 끈 두 개, 오른쪽에도 여권을 위한 슬릿 두 개가 있습니다.
기본은 이렇게 오른쪽에 6공과 여권을 끼우는 구조입니다.
앞쪽 슬립은 위쪽으로도 트여있어서 B7 노트패드도 끼울 수 있습니다.(로디아 13번-A6-은 끼워는지는데 아슬아슬하게 안 닫힘)
펜꽂이에는 무지 컴팩트 볼펜도 유니볼 one P도 들어갑니다.
6공을 왼쪽에 끼우고 가운데 고무줄과 오른쪽 슬립에 여권을 하나씩 끼울 수도 있습니다(이 경우 펜꽂이를 못씀)
저 6공은 5공으로 사는 옵션도 있는데 5공으로 할 걸 그랬나… 저렇게 끼워쓰는 방식의 6공 바인더는 전에 만든 게 있어서요.
여권 지갑을 6공 오거나이저로 만들기
6공을 빼고 여권(노트)를 왼쪽 오른쪽 가운데 고무줄x2 하면 네 권까지도 넣을 수 있겠구요..
사실 저에게는 가죽 6공이 꽤 여러 권이 있지만, 이건 안이 PU일테니 몇 년 묵혔다간 가루 엔딩을 맞을 거 같아 이것 먼저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