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아웃하고 여수 남쪽에 있는 향일암에 다녀온 후 서울로 돌아오기로 합니다.
향일암 역시 여수 남쪽 끝 바다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는 절이며..
지금까지 다닌 절 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었던 모양인지 나름 일요일 아침 일찍 나섰는데 향일암까지 들어가는 도로가 막혀서, 향일암 앞 1.2km 거리에 있는 향일암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들어갔네요;
그나마 그 주차장에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스탬프가 있어서 그거 찍었고…
바다가 보이는 길을 1.2km 걸어서, 향일암 기슭?에 도착하면, 거기에서 가파른 상점가(최소 30도는 되는 거 같은)를 걸어 올라가고.. 산을 타고… 향일암은 247m라는데 애초에 시작점이 높아서 그런지 247m를 걸어올라간 느낌은 아니지만 100m 이상은 올라감.
이 날 여수 일대 빼고 전국에 비가 왔었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니 차가 좀 빠졌는지 향일암 기슭까지 오는 교통량이 살아났더군요…씁
여튼 1.2km를 다시 걸어서, 여수역에 도착해서 KTX 타고 용산으로.
서울에 내리니 비 왔다고 기온이 훅 떨어져서, 추운데 저녁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홍대까지 나와 자주(?) 가는 훠궈집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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